시흥 도시재생의 멋! 모랫골마을의 또바기
‘2015 모랫골마을 또바기의 날’이 20일 오후 모랫골마을 허브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모랫골마을 주민협의체가 주최하고, 시흥시미래도시개발사업단 후원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모랫골마을 주민들의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6일 개관식 이후 더욱 주민들이 합심하여 명실공히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주민이 거의 모든 부분을 주도하여 기획하고 진행되어 온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에 한복 곱게 차려 입으신 어르신들의 춤사위가 한바탕 춤 축제로 흥을 돋우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시장을 비롯, 이충목미래도시개발사업단장, 윤태학의장등 내빈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모여 모랫골마을의 또바기를 다짐했습니다.
참여 주민들이 허브센터에 놓을 책을 기증하고,
소원을 적은 소원지도 달았습니다.
미래도시개발사업단 이충묵단장님, 감회가 새로운 표정입니다^^
지켜보는 시민들도 신이 났습니다.
역시 꽉 끌어안는다는건 마음과 마음의 연결이 되는군요~
국물 진하게 우려 낸 어묵 국물이 추위를 이겨내줍니다.
노래 선생님도 어르신들 추위 녹이시라고 어묵국물 나누어 주십니다.
유시열 신천주민협의체대표는 “오늘의 모랫골마을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합니다.”라며
“또바기라는 말은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 라는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지금까지 서로 격려하고 애써왔던 것처럼
모두가 더 좋은 마음으로 똘똘 뭉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윤식시장은 축사에서 “다른 동네가 모랫골마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곳의 분위기가 좋게 이어진다면,
시흥의 구도심은 물론이고 시흥 곳곳의 여러 골목이 달라질 것입니다”고 했습니다.
윤태학의장은, 예전의 열악했던 환경을 상기하여 어르신들의 눈물을 자아내게 만들며,
모랫골의 발전과 건강을 당부했습니다.
모랫골마을 주민협의체에서는
그동안 모랫골마을을 위해 이웃실천의 의지와 사랑나눔에 기여해 준 도시정비과 박근완씨와
주민 이태산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주민이 준 매우 귀한 상이지요.
가수 사이의 유쾌한 노래와 함께
마을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과로 모랫골마을의 또바기의 날 행사가 여운 속에 끝이 났습니다.
모랫골마을의 소통방송장비로군요^^
모랫골마을허브센터는 신천동과 은행동의 모랫골마을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습니다.
1층은 어르신들의 공간, 2층은 주민들의 배울거리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의 공간으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