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마을이야기

도일서포터즈 첫 봉사-청소와 꽃심기

1인 미디어 2016. 4. 3. 16:59

               


군자중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도일서포터즈 17명이 따뜻한 봄, 세상 밖으로 나와 도일골목 안을 청소하러 다녔습니다.

갓 나온 서포터즈 유니폼 입고 청소도구 들고 나오니 베지밀 대리점 사장님이 수고한다며 베지밀 한박스 주시네요^^

살아있는 인심^^



중학교 아이들이라 대충 시간만 때우다 끝낼줄 알았는데 어머~ 웬걸요~~ 무슨 일을 그리도 잘하는지요.....



호흡도 척척 잘 맞고 누구하나 빼는 친구없이 몸 사리지않는 민첩함으로 거리청소와 꽃심기를 단번에 해내더군요.





특히 박성범친구는 3학년인데 '전년도에도 했던 내공'이라며 차분하면서도 리드하는 모습이 다음 나의 행사에도 투입하고

싶어질 정도로 탐이 나는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전원 모두 행사 투입결정! 협조요쳥했지요^^


 이 아이들은 도일마당과 도일문화마당 두군데에서 스텝으로 대활약 할 예정입니다.



믿을만한 서포터즈들이기에 협조를 구해야하는 입장이 되어버렸다는건 비밀^^




야물딱지게 쓰레기봉투를 묶는 손놀림이 감탄을 자아내게~~



날씨도 좋고 벚꽃은 만개하고, 이리 좋은 날 거리 청소와 꽃심기에 나온 아이들,

그것만으로도 대견합니다.



도일마당에서 며칠간 뚝딱이던 화분이 다 만들어져 이제 꽃심기만 남았는데요,

어린아이들이라도 사람손이 무섭긴 하네요~

일의 진행속도가 무지 빨랐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꽃을 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철쭉 묘목을 시장골목 안의 화원에서 가져다 한 화분에 두 개씩 심는 일을 했습니다.



비료를 담아 섞고 흙을 적당히 파내어 묘목을 심습니다.



흙을 섞는 일은 남학생들이 주로 맡았는데 자연스럽게 남학생들이 힘 쓰는 일을 하고



여학생들은 꽃을 심는 일을 합니다. 참 보기 좋은 분업화(?)입니다^^


 

어쩜 그리도 든든한지요~



정말 이뻐 죽겠습니다^^**)))

그 흔한 스마트폰 하나 손에 들고 있는 아이들이 없었지요. 스마트폰은 모두 마을회관에 두고 나왔더군요~



봉사를 할 줄 아는, 일을 할 줄 아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여기에 동네 어르신들도 힘을 보내주었습니다.

아무리 바퀴가 달려있다해도 흙이 무거워 밀고 올라가는건 무리라며, 지게차를 불러 줍니다.



지게차 도움 주신 분도 동네 분이시네요^^ 두개씩 날라 주민센터 앞, 시립어린이집 담장에 차례로 놓는 작업을 했습니다.

도일문화마당의 모습이 점점 갖춰져가고 있습니다.



점점 변화하고 있는 길거리갤러리의 미완성 모습입니다.

4월 23일 도일문화마당 개장식!

그날 이 거리는 어떤 모습으로 짜잔~ 하고 나타날까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