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동, 시민 공감 사랑방
지난 7일, 도일아지타트에서는 김윤식시장과 함께 하는 도일산들마을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한 행, 재정적 지원에 관한 주민 의견 및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공감 사랑방에서는 정대화동장의 소개로 김윤식시장을 비롯, 통장협의회장, 도일산들 마을기업추진단, 도일전통시장추진단과 경제정책과장, 도시정비과장, 행정과장, 지역경제팀장, 도시정비팀장, 마을만들기팀장, 시정팀장, 그리고 군자동 마을계획가등이 참석하여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도일마을의 통장이자 마을계획가인 김정식씨는 도일시장 상권 제1호로 내,외부를 수리중인 '깨 볶는 부부'에서 선보인 미숫가루와 아지타트에서 프로그램으로 배웠던 핸드드립커피를 마련하여 방문한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전통시장 추진단인 도일시장 골목 주민들은 전통시장 등록과 관련하여 토지주, 건물주, 상인등의 현실적 문제를 제시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또한 주민이 하기에는 힘겨운 것들에 대한 협조와 이를 시정하는 해결책을 관계부서에 요구하였다.
그동안 군자동 주민센터의 정대화동장과 박진규 마을계획가는 전통시장 등록의 필요성을 상인들에게 전달하며, 골목별 설명회를 통해 7월 중 상인회 구성 및 총회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도시재생사업인 지역 맞춤형 사업에 있어서는 공동체 프로그램과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외관 및 간판개선, 추억의 골목조성, 전선정비등의 경관개선과 기반시설, 그리고 시장활성화를 위한 점포 마케팅과 5일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 및 추진중에 있다.
이에 마을만들기 사업과 도시재생사업, 주민센터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마을이 정비되고 사람이 모여들기 시작하며 마을이 바뀌고 있다는 인식의 변화와 함께 지역 상권이 조금씩 변하고 있음이 보여지고있다.
다만, 경관개선분야와 기반시설 부분에 대해서는 속도가 느려 민, 관의 충분한 협의와 더불어 빠른 집행이 필요한 현실에 있다.
도일시장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2016년 하반기 추진일정은 다음과 같다.
마을관리소의 기능과 함께 하는 마을공동작업장, 야시장을 마련하기 위한 마을기업 사업, 빈 점포 청년 창업공간 마련등으로 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자리 마을을 만들어보자는 설정이다.
상권활성화 부분에 있어서는 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나눔장터가 하반기 9월 3일에 재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도일발전소를 중심으로 디딤도일(청년)이 상인들과 함께 마케팅 및 컨텐츠에 깊이 관여하여 추진할 예정에 있다.
맟춤형 정비사업의 경우 향후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사업이 종료 되더라도 주체적으로 마을을 경영 할 수 있는 역량강화가 매우 필요하다.
도일아지타트, 도일발전소, 마을카페, 마을도서관등을 운영하고 현재 공정률 90%을 보이고 있는 외관개선 1호인 '깨볶는 가게'를 시작으로 도일마당이 시범골목으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년간 충분한 계획을 세웠으니 이제 추진을 하고 결과물을 보일 때이다. 빠른감은 없다. 서두른감도 없다.
늦은만큼 간절한 모두의 소망이 되었다. 가보지않은 길이라 하여 두려워하기보다 오랜 염원인만큼 마음을 하나로 모아 부딪혀 해보자는 주먹을 불끈 쥐어야할 때이다. 도일시장은 그렇게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되어 큰 효과로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