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군포시, 철쭉동산에 올라

1인 미디어 2017. 5. 1. 14:56

                


군포철쭉축제가 올해로 7년째 이어져오고있다.



동산 전체가 철쭉꽃으로 가득 차 장관을 이루는 철쭉동산은 도심 속 복잡한 가운데 힐링을 할 수있는 좋은 공간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군포철쭉축제는 지난 4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에게 봄꽃의 화려함을 선사해주었다.



군포철쭉축제는 군포시 철쭉공원, 산본 로데로거리, 시민체육광장 등지에서 진행되었다. 아울러 '다시 꽃 피는 사랑의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꽃과 음악과 꽃으로 설레었던 사랑의 추억을 선사하였다.



가족, 연인, 친구들 모두에게 각기 다른 추억을 주게 될 철쭉축제는 하나로 보는 꽃은 같지만 각자에게 주어지는 의미는 다를것이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꽃밭체험마당, 희귀동물체험, 마임페스티벌, 거리공연, 길바닥 낙서장등의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한 수리수리마술소, 철쭉 만발 콘서트등이 프로그램과 유명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연 부부의 공연과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라의 협주도 철쭉과 함께 협연했다.  



철쭉은 2-5m의 키에 잎은 길이가 5-10cm정도로 끝이 뾰족하다. 연한 홍색의 꽃잎은 5월에 가지 끝에 핀다. 5개의 꽃잎은 깔때기 모양을 하고 있으며 지름이 5-8cm이다. 열매는 길이가 1.5cm정도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다. 꽃과 잎은 강장제, 이뇨제, 건위제등으로 사용한다.



철쭉은 진달래과에 속한 낙엽 관목이다. 진달래와 비슷하게 생겨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진달래는 꽃이 먼저 핀다. 철쭉은 잎이 먼저 핀다. 그럼에도 헷갈린다면 진달래는 4월에 피고 지며 철쭉은 5월에 피고 진다는 것을 먼저 염두에 두자. 진달래가 피고 지면 다음에 철쭉이 핀다. 진달래는 먹을 수 있고 철쭉은 먹을 수 없다. 철쭉은 흰 철쭉부터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길을 가다 철쭉을 보고 아름다운 머뭇거린다는 뜻이 담겨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이날 철쭉 동산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달려가 보았으나 부지런한 사람들로 벌써부터 동산은 북적였다.



행사를 준비하는 이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꽃에 심취한 이들은 느릿하게 걸으며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철쭉축제는 철쭉꽃 동산 하나만으로도 볼거리는 충분히 제공해주었다. 그 강렬한 아름다움에 빠져 다른 공연이나 먹거리등은 그다지 필요를 못느꼈다.



책을 읽기에 좋은 철쭉 동산의 공원은 도심 속 고요한 한가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