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문화

끝나지않은 3.1독립만세 100년의 함성!

1인 미디어 2019. 3. 4. 00:33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하노라, 민족의 독자적 생존으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도록 하노라  -독립 선언서 에서-

    

 

201931.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전국에서 실시됐다.



그리고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군자초등학교 운동장에서도 약 천여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및 시흥시민 그리고 군자주민들이 이날의 3.1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운집했다.

 


시흥시와 시흥문화원이 주최·주관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은 참여한 시민들에게 태극기와 바람개비를 무료로 배포하고 페이스페인팅 및 경기도 시흥시 군자면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의 이름이 적힌 수건도 나누는 이벤트를 가졌다.

 


기념식은 주요 내빈 소개와 사회자의 개식선언에 이어 시흥시립합창단과 함께 하는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순국선열 및 시흥의 3.1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묵념으로 진행됐다.



시흥지역 독립유공자 장수산 지사 문중의 장경창씨가 3.1운동 경과보고 후에는 독립선언서 낭독이 있었다.



3.1독립선언서 전문 낭독은 지역주민대표 이형수, 시흥전통문화연구소장 유한형, 학생대표 이다은, 정은엽, 시흥문화원 박현아로 5인이 맡았다.

 


시흥문화원 김영기원장은 기념사에서 군자면은 시흥군 최대의 만세운동이 열린 역사적인 장소이며 또한 3.1운동 정신의 상징이다. 일제침략에 맞서 민족의 독립을 지키고자 분연히 일어났던 삼일운동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게 하였으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대한민국을 세웠다. 자유와 독립을 위한 희생으로 세워진 나라, 앞으로 100, 시흥의 번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백범 김구선생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흥이 문화로 풍요로운 도시, 문화의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그리하여 시흥문화원에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시흥시가 문화로 아름다운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3.1운동 정신, 애족, 애국, 애향의 정신으로 선열들이 꿈꾸었던 문화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외쳤다.

 


임병택시장은 인사말에서 “100년 전 이 곳에 울려퍼졌던 우렁찬 함성을 다시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 모였다. 이 자리에는 독립지사들의 후손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참전유공자를 비롯하여 그들의 뜻을 잊지않고 후손들이 알 수 있도록 기억하고 기록하는 위대한 시흥시민들이 있다. 이는 결코 지지않는 저항의 정신을 물려준 역사이다. 100년 뒤, 지금 이 땅에서 그들의 피로 세운 위대한 애국정신, 임시정부를 통해서 항거했던 정신을 이어받아 강한 나라, 평화로운 나라가 되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내빈 축사에서 자유한국당 함진규의원은 오늘은 우리의 애국지사들이 일제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의지를 전세계에 전했던 뜻깊은 날이다. 선조들이 목숨을 아끼지않고 독립을 외쳤고 떨쳐일어났기에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려야 할 것이다.”며 말하고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와 행복은 선열들의 고귀한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세기를 달리하는 여러 세대들에게 뜻깊은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덧붙인 말에서 100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아직도 진정한 사과를 하지않고 있다며 국력의 강한힘을 키울것과 이번 베트남 하노이에서 있었던 북미회담의 불만족스런 결과를 안타까워하며, 완전한 비핵화만이 전세계의 경제발전을 이루는 길일 것이라고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국회의원도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시흥시에서 성대하게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100년 전, 삼일운동을 일으킨 애국지사 후손이신 여러 어르신들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 대한민국이 자주독립의 나라임을 세계에 선포하고, 삼일만세운동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올해는 또 시흥시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북미정상회담은 안타깝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평화체제를 굳건히 다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3.1운동 정신으로 시흥의 번영,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루어나갔으면 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이 지역의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천복지사의 딸 김화진, 조카 김윤진, 장수산 지사의 딸 장성남, 외손녀 김옥례, 윤동욱 지사의 손자 윤성준을 무대로 올려 이 가운데 김천복 지사의 딸인 김화진씨가 후손 대표로 인사말의 순서를 가졌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행사를 성대하게 열어주어 감사드리며, 일제의 탄압에서 벗어나 잃어버렸던 대한민국을 찾기 위해 희생한 그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시민이 참석해주어 독립운동가 유족 대표로 감사 인사 드린다.”고 고개숙여 감사를 표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은 꽃다발 전달식으로 이어졌다. 순수함, 배려,존경, 애정이라는 꽃말의 의미를 담은 하얀장미와 분홍튤립, 하얀백합등을 준비한 주최측의 배려에 감동은 배가 됐다.



존경하는 이에게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꽃이라며 임병택시흥시장, 김태경시흥시의회의장, 함진규국회의원, 조정식국회의원이 전달식을 거행했다.

 



이어 장재철시흥을당협위원장, 문정복시흥갑지역위원장을 비롯, 홍원상, 홍헌영시흥시의원, 장대석도의원등이 지역은 다르지만 한 마음으로 그날의 독립운동을 한 후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방문석, 오태근, 정영미, 차승용, 함영면, 현원균, 임기분들이다.

   



[시흥시립합창단, 한울림여성합창단, 다담3세대합창단, 은가비, 시니어즈, 시민합창단]


그날의 자유의 함성이라는 제목의 시흥예술공장의 공연 퍼포먼스에 이어 독립유공자 권희지사의 종중 회장인 권용학님의 만세삼창과 다같이 부르는 3.1절 노래로 군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의 100주년 삼일운동 기념식은 시흥시민 100인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이 부르는 아리랑공연으로 절정을 이루었다.

 


모든 기념식이 끝난 후 3.1운동 정신계승을 위한 거리걷기가 진행됐다. 정문에 준비된 만장기를 기준으로 행렬을 이루고 걷기에 앞서 예술공장의 김장훈의 독립군 애국가플래시몹 공연이 있었다.




그리고 전통예술단의 풍물패를 선두로 만장기 기수와 내빈, 학생, 시민의 순으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 인도에서 걷기를 하였으며 군자초 정문에서 도일삼거리를 경유하며 도일삼거리에 준비된 퍼포먼스로 또 한번의 만세가 외쳐졌다.



1919년부터 끊이지않는 대한독립만세의 함성... 2019, 아직도 만세의 울부짖음은 끝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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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현장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