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을 기록하다/마을을 기록하다

[사진교실] 군자동 산들공원에서

1인 미디어 2020. 12. 5. 17:33

햇빛이 왔다갔다 을씨년스러운 12월 5일의 낮이다.
코로나이전 한 여름, 아이들로 북적인 물놀이장, 개구리가 지키고 있다.
고인돌은 푸대접 중....
갈라지고 터지고... 흉물로 변해가는 과정 중이다.
버드나무가 탐스럽게 내려뻗쳐있다.
운치 가득했던 억새동산이 사라지고 민둥산이 되었다.
연못도 무관심 중이다.
자작나무길이라는데 낮뜨겁다.
개구장이들의 놀이터
자전거 타고 쌩 - 내려오는 아이..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다.
쭈글해진 산수유에 꽂혀...
코로나에 답답함을 느낀 탓인가... 어르신들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모과나무 사이의 군자봉
모과나무 가지에 걸려있는 모과 하나 그리고 그 옆의 군자봉
산들공원은 쓸쓸하다.. 겨울이라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