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행사/me취미방

어반스케치 4강

1인 미디어 2025. 4. 28. 14:53

 

수업 시간 중 30분 일찍 나와야해서 30분 일찍 도착하기 위해 30분 일찍 집에서 출발했다. 늘 가던 길이 아닌 방산대교로 진입해들어갔다. 들어가는 입구를 놓쳐 돌아야했다. 30분 일찍 도착하리란 계획은 무산되고 10시 3분전에 도착했다. 모두들 일찍 오셨다. 하아.... 지난주에 주문한 공동구매 재료들이 왔다. 와!!! 특별 주문한 물감과 붓이 그럴듯해보였다. 콤팩트형으로 전문가용이고 들고다니기 좋은 사이즈다. 내가 딱 원했던 물감의 크기다. 자바라 물통도 사실은 종이컵으로 대체하면 되는데... 붓은.. 음...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 화홍보다 천원 더 비싼거라고 하는데 붓에 힘이 들어가지않고 또 길~~어서 불편하다. 예전에 쓰던 붓 중 쓸만한 것들을 골라 써야겠다.

 

 

 

다른 분의 그라데이션을 엿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다 잘 그리는 것처럼 보인다.^^' 지금까지 그라데이션은 색과 색을 섞어 내는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했었다. 그런데 물만으로 그라데이션 효과를 내는 거라고한다. 요령을 몰라 물감의 농도로 그라데이션을 나타내려 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원색에 물을 조금 더, 그 다음 물 한방울 조금 더 묻혀 채색을 하는거였다. 흰색을 섞어 내는 그라데이션은 하지말라고 한다. 이렇게 또 하나 배운다.

 

소묘도 어려웠지만 할수록 재미가 붙었던 것처럼 이것도 하다보면 원하는대로의 그라데이션이 나타나겠지? 물의 농도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어떤 그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내 물감의 색상표를 그라데이션으로 만드는데 필자는 별도의 종이로 칸을 나눌 필요가 없었다. 물감 안에 필요 색상표가 들어있어서 그곳에 색별 그라데이션을 그려넣으면 됐다. 비싼 물감이라 이런 덕도 본다. ^^ 역시 그라데이션은 물의 농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준비물 중에 500원 짜리 동전이 있었다. 500원 주화를 그리는 줄 알았는데 색의 삼원색과 혼합색을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였다. 헐! 미리 스케이한 500원 학과 숫자는 뻘쭘!

 

 

 

30분 일찍 나왔다. 이후는 숙제로 대신했다. 색이 생각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주는 공휴일이라 휴강이다. 숙제를 내주셨다. 작고 귀여운 화분들이다. 이게 은근히 어렵다지. 그래도 최선을 다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