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군자배곧신도시 균형발전사업단에서 제2기 시흥시민정원사 협동조합 정기총회가 열렸는데요,
작업장에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살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조경하는 모습도 멋졌지만,
나비넥타이의 드레스코드를 맞춘 남성분들, 아리따운 화장 곱게 한 여성분들^^
첫 배당금을 받는 자리이자 총회가 열리는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2013년 11월 7일에 구성한 시민정원사협동조합은 23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지요,
시민정원사협동조합은 시민정원사 전문가 과정을 이수 한 조합원들이 지역사회(학교, 공립유치원, 시민공원, 기타 낙후된 지역)와
관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는 사각지대에 놓인 곳을 찾아 기술과 노동력으로 봉사를 하는 단체입니다.
주로 하는 일은 전지작업, 제초작업, 조경분야입니다.
2015년도에는 총27건의 봉사를 실시했는데 주요 대상지로는 관내의 초,중,고,유치원 및 공공도서관, 보건소등이었습니다.
참여인원으로는 연3309명이었고, 1인당 활동 한 봉사시간은 137시간이었습니다.
연간 학교 예산 절감 효과 금액으로는 약 1억5천만원으로 추정하고 습니다.
이는 경기도시민정원사 200명이 연간 활동 한 시간보다 배곧숲학교 23명이 봉사한 실적이 더 많음을 나타내줍니다.
워크샵을 통해 역량을 다지고, 시흥시 1%복지재단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시민 유공표창(시정발전부분)10명이 수상하는 영광도 있었습니다.
시흥시 조례에 의해서 양성 된 시민정원사들은 장기간의 교육 이수 이후에도 개별적으로 이론과 실무를 추가로 공부하여
국가자격인 조경기능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9천9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조합원에 대한 참여 인건비 2천8백만원을 지급하면서 일자리창출에 일조를
하였습니다. 또한 출자금을 넘어서 당기순이익이 발생되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잔여금액에 대해서는 오늘 총회를
통해 배당결의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조경에 대한 예산이 거의 없는 학교는 물론이고 관내 사각지대에 놓인 곳에 시민정원사들의 손길이 닿아야 하는 곳은 매우 많습니다.
관과 민이 시민정원사들의 진정성있는 봉사를 적극 홍보하여 앞으로는 봉사활동에 대한 효과를 보여주어야합니다.
시민정원사들이 저평가 되고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노력과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시흥시 관내 학교 약 80여곳에 평균 500만원 상당의 봉사를 할 경우 약 4억원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연간 약 30여학교를
소화 해 낼 경우 연 1억5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시민정원사들은 주 수요처인 초.중.고 로부터 의뢰가 들어올 경우 바로 방문하여 상담을 하고 날짜 협의를 하며 모두 작업을
수행하여왔습니다.
시민정원사들의 봉사활동은 단순히 조경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자연속에 녹아드는 자연인들의 푸른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그들의 열정과 자연속의 생명을 중히 하는 마음을 귀하게 여깁니다.
배곧숲학교, 시민정원사 협동조합!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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