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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학교

[정왕마을교육자치회] 성장나눔발표회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오후, 경기꿈의학교 시흥거점센터 아시아스쿨에서 정왕마을교육자치 성장나눔발표회가 열렸는데요, 지난 1년간의 기록, 달맞이학교, 삼시세끼, 방과후플랫폼 활동이 사진으로 전시되고 소소한 공연은 마음을 따스하게 했습니다. 그들이 만들가는 훈훈한 이야기들은 아시아스쿨 안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꿈의학교 시흥거점센터 아시아스쿨에는 마을의 청소년들과 주민들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을 해주고 있는 마을활동가들이 있습니다. 모두 정왕본동의 '사람' 자원들이지요. 그 안에서 청소년들은 꿈을 키우고, 주민들은 소통을 합니다. '삼시세끼' 미니 인터뷰 "삼시세끼를 하면서 위생 관념이 생겼어요. 요리를 하면서 먹는 기쁨을 주변에 나누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하면서.. 더보기
달맞이학교 소풍-도담3봉 달맞이학교 어르신학생들과 교사들이 코로나이후 첫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소풍은 단양에 있는 도담3봉이었는데요, 밖에만 나와도 그저 좋다는 분들입니다. 표정들이 살아있나요? 역시 포토는 박병우샘을 능가할 사람이 없는듯^^ 넘사벽! 사랑가득, 정이 가득! 세월에 밀려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할머니들은 늦깍이 학생이 되어 열심히 한글공부를 하십니다. 정말 행복하고 즐거워보이시죠?^^ 소풍준비 실무자와 달맞이학교 실무자의 손발도 척척입니다. 할머니학생과 손녀뻘 되는 교사의 케미가 어떠신가요? 이 상황이 뭐냐면요... 도담삼봉 구경하고 간단한 장기자랑과 보물찾기 등 레크리에이션을 하려고 했는데 이날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와서 장소를 활용하지 못해 아쉽지만 못하게 됐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랍니다. 이해심 많은 우리.. 더보기
[두목회] 마을을 위해 고뇌하는 자들 정왕마을교육자치 두목회 일시:2022년 10월 13일 (목)/오후 5시 장소:아시아스쿨 마을대표자는 기관대표가 아닌 마을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 대표가 되어야 한다. 실무자 또한 마찬가지다. 마을 활동에 참여할 사람이 실무를 맡고 기관에서 대표가 바뀌면 실무자도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했으면 한다. 실무자는 가급적이면 바꾸지 않는게 좋다는 의견이다. 학교 내부 구성원이 바뀌면 업무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 정왕마을교육자치는 초등학교가 학교 대표로 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마을 연계 수업의 관심도에 따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고등학교는 마을 연계 수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선생님들의 관심도가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다. 기관 대표로 마을 연계 수업이 잘 이루어.. 더보기
달맞이학교 할머니 학생들의 진로체험 현장 나들이 2022시흥, 청소년 진로설계 한마당이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과 그 일원에서 열렸다.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9월 21일 수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관내 특성화고에서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직업군에 대한 견학을 하게 하고 이에 정왕마을교육자치 달맞이학교에서도 운영 지원을 나왔다. 달맞이학교 할머니 학생들은 전년도에 만든 글감을 모은 책을 선보이며 달맞이학교를 소개하고 행사장 주변의 청결을 위해 도움을 주었다. 가을볕 강한 날, 시흥을 짊어질 미래의 인재를 위한 청소년 진로 설계 한마당이 유익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래본다. 더보기
가슴에 담아 둔 달맞이학교 사단법인 더불어함께에서는 ‘달맞이학교’라는 이름의 어르신 한글교실을 열고 있다.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의 염원이 이루어지는 곳. 학생보다 선생님이 더 많은 곳. 달맞이학교에서는 현직 교사들과 마을활동가들이 온 마음을 다해 어르신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그 중 시흥초등학교 김소진선생님도 포함된다. “달맞이학교는 올해 초부터 시작했어요. 대학 동기 중에 먼저 달맞이학교를 시작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됐거든요. 가면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해 볼 생각 없냐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한글교실이란게 있는지도 몰랐어요. 교직에 있지만 평소에 이런 봉사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어디서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막막하기만 했어서... 좋은 기회가 돼서 기쁜 .. 더보기
어린이와 어른 사이의 정신원선생님 올망졸망 작은 책상과 의자가 모여있는 군서초 5학년 2반 교실에서 만난 정신원 선생님은 여리여리한 외모와 어울리는 앳된 음색으로 필자를 반겼다. 4개월여의 짧은 군서초 교사 생활이지만 지역에서 의미있는 일을 한다고 해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부캐로는 달맞이학교 교사다. 달맞이학교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먼저 받아 읽었다. 10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경력이지만 일반 학교에 있다가 군서초에 오니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있던 곳이 대한민국 평균 초등학생이라 생각했던 탓이다. 새로운 환경에 많은걸 배워야 하고 아이들도 적응해야하는 시간이 있어야 했다. 와 중에 달맞이학교 교사 제안은 배워야 할 것도 있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기꺼이 가야겠다.. 더보기
자유로운 영혼, 정임 목소리가 예쁘다 했더니 역시나 성우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이정임씨. 엄마에게서 물려받은 목소리에 애교까지 섞여있으나 음치 박치란다. 타고난 목소리를 활용하지 않으니 매우 안타깝다. 필자와 성은 다르지만 이름은 같은 이정임씨를 만난건 죽율동 어느 카페. 수시로 지나가는 곳에 있지만 카페라고 생각지 못했다. 손님이 없고 조용한 곳만 찾아 다닌다는 그가 추천한 장소였다. 카페 오픈 하자마자 차지하니 인터뷰를 위해 접수(?)한 모양새가 됐다. 그 넓은 카페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마음 놓고 인터뷰가 아닌 수다를 떨었다. “원래 이름은 정민이었어요. 호적에 올릴 때 한번 잘못 올려지면 쭉 가잖아요. 이전에는 수기로 썼기 때문에 오류가 많았다고 해요. 대학시험볼 때 처음 알았어요. 당연히 ‘민’인줄 알았는데.. 더보기
이은경 군서초 교감선생님을 만나다. 교감으로 바라 본 우리 학교 군서초 "올해 3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의정부에서 근무하다가 교감으로 발령받고 시흥에 처음 발을 딛게 되었지요. 어느새 교육경력 28년 차가 되었네요. 군서초는 완전 새로운 학교예요. 다문화 학생 80% 이상이 차지하고 있고 세상에 없는 학교니까. 교장 선생님도 항상 말씀하시지만,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은 당연한 거고요. 부모님의 계층에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겠지만 교육이라는 힘을 통해 한걸음 성장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학력 향상을 위해 갖고 있는 중국 자본들, 문화자본, 언어 자본들을 잘 개발해서 세계시민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살던 중국으로 돌아가서 살던 어디든 적응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