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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더불어함께

달맞이학교 소풍-도담3봉 달맞이학교 어르신학생들과 교사들이 코로나이후 첫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소풍은 단양에 있는 도담3봉이었는데요, 밖에만 나와도 그저 좋다는 분들입니다. 표정들이 살아있나요? 역시 포토는 박병우샘을 능가할 사람이 없는듯^^ 넘사벽! 사랑가득, 정이 가득! 세월에 밀려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할머니들은 늦깍이 학생이 되어 열심히 한글공부를 하십니다. 정말 행복하고 즐거워보이시죠?^^ 소풍준비 실무자와 달맞이학교 실무자의 손발도 척척입니다. 할머니학생과 손녀뻘 되는 교사의 케미가 어떠신가요? 이 상황이 뭐냐면요... 도담삼봉 구경하고 간단한 장기자랑과 보물찾기 등 레크리에이션을 하려고 했는데 이날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와서 장소를 활용하지 못해 아쉽지만 못하게 됐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랍니다. 이해심 많은 우리.. 더보기
학부모교육수다방, 경기스마트고등학교 탐방 경기스마트고등학교는 꿈과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의 기본 전제는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가는 학교, 기초학력이 부족해서 가는 학교로 인식이 되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늘 불편한 것들을 뒤처리하는 것들로 선생님들의 불만이 컸다. 학교에서는 지난 45년간 반복되어왔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부던한 노력들을 했다. 학교 명칭을 바꿨다. 학과도 트렌드에 맞게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것들로 신설했다. 학교의 변화에 응원해주는 지역 활동가들도 큰 힘이 되었다. 지금은 학교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고, 떠났던 예전 선생님들이 다시 왔다. 무조건 떠나고 싶어하던 학교는 이제 다른 학교로 가지 않으려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전체 특성화고 중 1.. 더보기
[두목회] 마을을 위해 고뇌하는 자들 정왕마을교육자치 두목회 일시:2022년 10월 13일 (목)/오후 5시 장소:아시아스쿨 마을대표자는 기관대표가 아닌 마을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 대표가 되어야 한다. 실무자 또한 마찬가지다. 마을 활동에 참여할 사람이 실무를 맡고 기관에서 대표가 바뀌면 실무자도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했으면 한다. 실무자는 가급적이면 바꾸지 않는게 좋다는 의견이다. 학교 내부 구성원이 바뀌면 업무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 정왕마을교육자치는 초등학교가 학교 대표로 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마을 연계 수업의 관심도에 따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고등학교는 마을 연계 수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선생님들의 관심도가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다. 기관 대표로 마을 연계 수업이 잘 이루어.. 더보기
순희가게-안순녀 환경문제 중에서도 쓰레기 문제는 꽤 심각하다. 하지만 더 심해지지 않게 의식 있는 동네 활동가들이 모여 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을 시작했다. 재활용이 목적이 아닌 자원을 순환시켜 쓰레기를 줄인다는 것에 의미를 둔 자원 순환 가게 운영은 어쩌면 멀고도 험한 길이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점에서 덤으로 부여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마을의 사람 자원을 앞세웠다. 그 중에 안순녀씨가 있다. 안순녀씨는 맞손 정왕본동 동네관리소 내 자원 순환 ‘순희가게’에서 환경을 지키기로 했다. 생활에서 나오는 재활용들 가운데 분류가 명확하지 않는 것들이 많아 세심하게 살피고 습득한다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다. 안순녀씨는 평소에 환경에 해가 되는 것들과 자원화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경험했던 것들.. 더보기
지역사람 이춘양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시흥에도 많은 바람과 비를 뿌렸다. 큰솔공원 안은 곳곳에 빗물이 고여 신발이 첨벙거릴 정도였다. 우산을 털고 들어간 곳은 큰솔공원 안에 있는 다어울림센터다. 한국말이 능숙한 중국 국적의 이춘양씨는 마을활동가에 의해 발굴된 지역의 자원이다. 정왕본동은 이주민이 많다. 그들과의 소통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에 목말랐던 활동가들은 이춘양씨를 반긴다. 명함을 받아드니 이력이 거창하다. 다문화융합연구소 연구원, 한국언어문화교육학회 간사,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 튜터.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겠다. 다문화용합연구소에서는 2017년부터 인천 인하대 연구실에서, 다문화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나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야 사회 통합으로 가지고 가야할지를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다문.. 더보기
[북크로싱3차] 불편한 편의점 제목:북크로싱 3차 일시:2022년 9월 5일 오전7시 장소:스타벅스 목감DT점 책:불편한 편의점 참석자:강현숙,김의경,백재은,이용규,이시연 정종윤,정희영,전병석.조은옥, 기록:허정임 태풍이 북상한다는 예보에 따라 전국이 비상인 가운데 북크로싱 일정에도 차질이 있을까 염려되었다. 유난히 이불 밖으로 나가지지 않던 몸 뚱아리. 누구는 울리는 카톡 소리가 혹시 연기? 취소? 의 소식인 줄 알았단다. 아니어서 실망했다라는... 회색 빛 세상을 가르고 9명이 모두 모였다. 텀블러에 커피를 담고 베이글로 아침 공복을 해소한다. 출근 시간을 맞추기 위해 잡다한 대화는 밀쳐두고 ‘불편한 편의점’을 읽은 느낀 점들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라는 표현이 떠올려졌다. 시어머니와 형님이 말다툼을 했는.. 더보기
아이엠꿈의학교 조영림대표 조남초등학교 옆에 있는 무인카페에서 조영림 아이엠 꿈의학교 대표를 만났다. 차분한 음성이 카페 안의 커피머신기 소리와 음악소리를 유난히 크게 들리게 한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조영림 대표가 들어온다. 핫아메리카노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뽑는다. 나쁘지 않은 맛이다. 아이엠 꿈의학교? 뜻이 뭔가요? 라는 질문부터 시작했다. 예술과 코딩을 접목한거라 It Make art로, IT가 코딩, 기술이라고 하니 IT를 접목한 ART를 만들자해서 코딩만들기예술의 뜻을 담아냈다고 한다. 지금은 말 그대로 ‘아이들 스스로 하는 학교’ 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를 전공해서 어렵지않게 코딩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교육을 시작했던 2019년. 단지 당시 초등3학년이던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시작한 일이 직업이 되었다. .. 더보기
지영이의 꿈은 공간을 타고 경기꿈의학교 시흥거점센터 아시아스쿨 3층 교실에서 오케스트라부 학생들의 연주 소리가 공간을 타고 내려온다. 교복차림의 앳된 얼굴을 한 고등학교 2학년 지영이는 플롯이다. 군서초 5학년부터 불기 시작해서 중학생이 되고 난 후부터는 이 공간에서 배움을 계속하고 있다. 연주를 배우고 공연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화음을 맞추는 것이 너무도 행복한 지영이다. 지영이의 꿈은 치위생사다. 플룻은 좋아하는 취미다. 치위생사라는 꿈을 갖게 된 이유가 재미있다. 2년 가까이 치아 교정을 하는데 치위생사가 멋있어 보였다. 승무원을 하고 싶어서 치아 교정을 한 건데 꿈이 방향을 틀었다. 단지 ‘멋있어 보여서’ 승무원이라는 꿈을 바로 접을 만큼 바뀌어버린 꿈. 지영이는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학기마다 경기꿈의대학에서 관련된 강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