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화수업10회차(11월 30일) 낙관까지 찍음으로써 10주간의 민화수업이 마무리됐다. 민화의 매력에 푹 빠져지냈던 10주간이었다. 일주일간 전시 준비를 하고 다음 일주일간 전시를 한다고한다. 합판 테두리를 종이테이프를 붙여야하는데 붙일 시간이 없어 그냥 놓고 왔다. 선생님이 마무리 하신다고 했다. 한 번 했으니 다음은 더욱 화가(?)답게 능숙하게 잘 그릴 수 있겠지? 더보기 민화수업9회차(11월 23일) 오늘도 일찍 나섰다. 조금이라도 더 그림을 그리기위해. 대야평생학습관은 주차장이 협소하다. 그래도 짐이 많아 꾸역꾸역 들어가 이중 주차를 하고 주섬주섬 챙겨 2층으로 올라간다. 더 일찍 온 수강생들이 있다. 부지런하다. 그림은 정적이어서 좋다. 그림 그릴때면 초집중력을 발휘하는 알다가도 모를 나. 이제 다음주면 민화수업이 끝이다. 총 10주 과정에서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날이다. 그리고 전시를 한다고한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스스로 만족할 작품을 만들어야겠다. 오늘은 보완할 것들 보완하고, 실수한 것들 재작업했다. 그리고 꾸미기와 라인을 그렸다. 기초 드로잉에서 먹선이 너무 두껍게 그려져 색 라인을 그릴때 거뭇한것이 그대로 드러난다. 강약이 들어가는 강약조절은 채색 후 라인 작업들어갈때 해야함을 알았다.. 더보기 민화수업8회차(11월 16일) 시리도록 맑은 하늘이다. 파란하늘의 흰구름이 너무다 예쁘다. 내 마음은 다소 우울한데... 하늘을 보니 더 우울하고 거리마다 노랗고 빨갛게 물든 낙엽들이 더 우울하게 만든다. 마음을 다잡고 그림에 빠져 우울감을 해소시켜야한다. 그래서 일찍 나섰다. 3시간 40분 정도 그림만 주구장창 그린 것 같다. 그림을 그리고 있을때 잡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평온해지는구나.... 눈이 빠질것처럼 아려와도 그림을 그리는 순간은 고요한 행복감에 빠져 헤어나오기 싫어진다. 두번째로 입장하여 자리를 잡고 붓을 들었다. 아침 입맛이 없어 식사를 걸렀더니 속이 쓰려온다. 가지고 온 음료와 과일을 간간이 먹어가며 허기를 채운다. 그림이 완성이 되면 전시를 한다고 한다. 좀 더 잘할 걸. 그림의 완성은 라인이니 라인이라도 심혈을 기.. 더보기 민화수업7회차(11월 9일) 지난주 배접작업에 이은 다시 돌아온 채색작업! 오늘도 일찍 오리라 맘먹고 서둘렀는데 껌딱지 시청역까지 데려다 주는 바람에 또 늦어버렸다. 맘이 급하니까 신호마다 걸리고. 쩝! 손이 참 많이 가고 그런만큼 재미있다. 겨울동안 그림의 세계에 빠져 살아볼까? 더불어 독서도.만약에 신랑이 또 보너스 주면 민화 개인 레슨 받아야쥐~^^ 더보기 민화수업6회차(11월 2일) 배접 민화수업 6회차! 오늘은 배접을 했다. 미리 주문한 합판 4개에 그림을 붙이는 작업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뚀니에게 빵을 부탁했다. 빵 15인분. 합판 하나씩 번갈아 작업을 하는데 말리는 시간과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이 소요돼 그 시간동안 빵을 먹었다. 화선지가 한 장에 이천원, 합판이 개당 칠천원. 먼저 전지를 합판의 크기대로 자른다. 합판 사방 2cm의 여유를 두고 자른다. 부드러운 면의 화선지에 풀을 먹인다. 그림 뒷면에 스프레이로 물은 고르게 뿌려준다. 풀 먹인 화선지 끝을 긴 자로 꺽어 들어올려 물 뿌린 그림 위에 겹친다. 빳빳한 붓으로 고르게 펴질수 있도록 붓질을 해준다. 고르게 펴졌음을 확인해야한다. 합판 옆 네 군데에 발풀떼기(?)처럼 생긴 풀을 고르게 발라준다. 그림을 합판 .. 더보기 민화수업 5회차(10월 26일), 행사 중에 낀... 시흥시 전역에 행사가 가장 많이 몰린 날, 26일 토요일이 되었다. 그 중에서 어느 행사가 내게 더 의미가 있는지 중요한 행사가 무엇인지 생각한 끝에 제29회 호조벌축제와 장곡노루마루축제, 월곶와인마켓을 가기로 했다. 민화 수업은 한 시간 늦게 들어갔다. 호조벌축제 개막식이 11시 정도에 끝나서다. 다행히 붓의 감각을 되찾아 손이 다소 빠르기에 두시간 정도면 어느정도의 진도는 따라가겠지 하는 마음의 여유도 있었다. 물론 그림 속 테이블 명함은 집에서 숙제로 해갔다. 수업 두어시간 중 15분 정도 남았을 때 더이상의 채색작업은 소요시간의 한정 때문에 한참을 들여다보던 강사님이 "이 정도면 배접한 후에 해도 되겠어요" 했다. 민화 첫 작품들이기에 4장 모두 배접 신청을 했다. 채색이 마무리되면 라인을 그려야.. 더보기 민화수업 4회차, 색혼합의 혼돈(10월 19일) 신한물감 24색B를 구매하고 첫 개시의 시간! 24색A를 샀어야했단다. 미리 말씀이라도 해주시지... A는 7만원대이고 B는 9만원인데... 민화 초보자가 뭘 안다고... 색이 없거나 달라 또 다른 수강생의 물감을 얻어다 썼다. ㅠㅠ 밑그림 4장에, 미리 풀어놓은 물감으로해당되는 색을 한꺼번에 채색했다. 어떤 색을 썼는지 알기위해 일단 쓰여진 물감을 찍었는데 모르겠다. 투명한 파레트가 잘 보이고 예뻐서 샀는데 이런 파레트는 안된다고 한다. 오른쪽 사진처럼 색이 뭉쳐지지않아서... 흠... 다시 사야한다. 그렇다면 이 파레트는 수채화 전용 파레트로 써야겠다. 민화수업이 원래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게 맞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하라는대로 칠을 하고 재료 및 기법을 익힌 후에 연습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더보기 민화수업 2회차 건너뛰고 3회차(10월 12일) 미리 잡아놓았던 일정 때문에 민화 수업 2번째 시간은 패스했다. 숙제로 4장의 밑그림을 완성하여 3번째 수업에 들어갔다. 이제 채색에 들어간다. 오랜 시간동안 묵혀두었던 동양화물감과 파레트를 갖고 갔다. 알파보다 신한으로 사라고 하신다. 색이 몇 개 없어 다른 수강생들의 물감을 가져다 썼다. 집으로 돌아와 '장비빨'을 세웠다. 민화를 그리기위한 필요 재료들을 쇼핑한 것이다. 24색 물감부터 파레트까지! 거의 일대일 수업이다. 한 사람, 한 사람에 맞는 진도에 따라 색을 달리하여 채색작업을 한다. 순서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생긴다. 선생님이 색을 내주고 수강생들은 칠을 한다. 어떤 색을 혼합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일일이 적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더해서 물감의 이름들이 너무도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