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 쌓인 세상에서 소소하게 살아가는 이틀간 내린 폭설로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였다. 3일째 되는 오늘 해가 쨍쨍하게 내리쬔다. 조금씩 녹아내리며 똑똑 떨어지는 눈의 물이 바닥을 흥건하게 적신다. 발 아래 빨간색 단풍잎 하나가 미처 가을을 떠나고 싶지않은지 눈 사이에 앉아있다. 하얀 눈에 강렬한 붉은 단풍의 조화! 살포시 안아들고 책갈피 사이에 끼울걸. 못내 아쉬운 사진 한 장의 만족이다. 미팅 차 들른 곳에서 가까이 있는 친구 얼굴 보러 전화를 했다. 카렌시아에서 보자고 한다. 카렌시아? 시청 본관 1층의 카페 이름이 카렌시아였구나. 수년만에 들르니 아는 얼굴이 더러 있어 반갑기도 하고, 대화중이라 인사도 못나눈 얼굴도 있고 흠... 자주 가면 안될 것 같은. 예전처럼 신비주의로 가야할까보다. 카렌시아에서 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친구.. 더보기 [김포가볼만한곳] 대명항과 김포함상공원 어촌 직판장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국가어항으로 지정되서 거한 공사를 진행하는건가보다.찾는 사람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시설. 주차타워가 답인듯! 가을날씨도 너무 좋고 우울한 기분 해소도 할겸 휴무인 재재가 친구들 만나는 시간을 보류하고 엄마랑 놀아준다며 같이 길을 나섰다. 친정에 가서 겉절이김치 잔뜩 차에 싣고 도착한 곳은 대명항! 김장철이라 사람들이 많을거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왁자하지는 않았다. 이 정도 방문객도 '기 빨려~' 하는 재재. 너무 곱게 키웠나~ ㅎㅎㅎ 겸사겸사 들른 동명항에서 꽃게와 새우젓, 조개젓을 사기로 했다. 그러나 새우젓은 모두 중국산(국내가공)이라 사지않고 꽃게는 한 끼 정도의 꽃게지짐이를 할 것이기때문에 1kg(15,000원)만 샀다. 새우젓은 추젓으로 2kg(20,0.. 더보기 김면수가 그리는 애증의 매화동 마을에 들어와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주민자치라는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활동 범위 안에 들어왔다. 마을에 관심을 두니 마을만 눈에 들어왔다. 마을을 애정하는 마음이 깊어질수록 애증의 심연으로 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발전이 더딘 매화동’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또 정착시키기까지 들였던 수많은 시간, 어쩌면 고립된 상태에서의 몸부림이었을지도 모른다. 매화동을 제외한 주변 지역, 장현지구나 은계지구, 목감지구 등이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매화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발전을 원하는 한편 느껴지는 상대적 박탈감을 지울 수 없다. 매화동에 얽혀있는 어떤 요인에 제약이 있기 때문일까? 주거단지가 들어오는 다른 지역과 달리 산업단지가 들어온 순간부터 바라는 마을의 모습은 회색빛으로 점점 짙어져 간다. .. 더보기 이보우작가의 두꺼비와의 첫 만남 두꺼비 한 마리가 그물망을 기어올라 건너편으로 간다. 느릿한 걸음이다. 다행히 차들이 피해주었다. 살았다. 안도의 숨이 뱉어진다. 두꺼비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 그 앞에 한 사람이 서 있다. 두꺼비를 만난 건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 오는 날, 카페 앞에 주먹만 한 것들이 도로를 가로질러 가고 있었다. 뭔가 싶어 가까이 가보니 두꺼비였다. 산에서 내려 온 두꺼비는 알을 낳기 위해 건너편 연꽃테마파크 습지로 이동한다. 그러나 도로를 질주하는 차에 두꺼비들이 죽는다. 차에 치여 내장이 터지는 소리는 사람을 미치게 한다. 알에서 깨어나 두꺼비의 형태가 잡힌 새끼들이 무리를 지어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도로를 역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목숨을 건 긴 여정길에 새끼들은 떼로 차에 깔려 죽는.. 더보기 노는 것이 힘이다! 배곧2동 아이누리 돌봄센터 반짝반짝 우리들의 활동 2024년 9월 28일(토) 오후12시 30분~ 배곧2동어울림센터 일대https://radio20.net/389615 아이누리돌봄센터배곧2동어울림센터점, 자원순환으로 지구를 지키며 놀기2024년 배곧2동 어울림행사 ‘노는 것은 힘이다! 두 번째 이야기 한울바람’이 지난 28일 12시 30분 배곧2동어울림센터 앞 광장에서 열렸다. 시립배곧2동어울림어린이집, 아이누리돌봄센터배곧2radio20.net ↑행사 관련 기사 더보기 [시흥마을교육특구시범사업]북부권 문화예술 기반 로컬·진로특구 협의회 6차-zoom(비대면)회의 제 목:북부권 문화예술 기반 로컬·진로 마을 교육 특구 실무협의회 일 시:2023년 10월 26일(목) 오후 3시 30분 장 소:ZOOM(비대면) 회의 참 석 자:김광연대표/한국글로벌중학교 서선종 은행 로컬 소정원/트루지니 박진경/아카이브:허정임 [27일,28일 행사를 위한 마지막 점검 줌 회의] 아카이브 같은 주제로 다른 내용의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로컬 커리어를 가진 공방은 학교 가까이 마에 있다. 교과과정을 알면 맞춤 수업이 가능하다. 시너지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연간 계획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마을 교육과정은 학교 교육과정이 시작되는 12월 말부터 학교와 논의한다. 2월에 결정이 되면 공동 연수를 한다. 마을과 학교가 같이 가는 과정은 쉽지 않다. 마을 연계 교육과정이 학기 중에 녹아날 수.. 더보기 [시흥마을교육특구시범사업]북부권 문화예술 기반 로컬·진로특구 협의회 2차 제 목:북부권 문화예술 기반 로컬·진로 마을교육 특구 실무협의회 일 시:2023년 9월 21일(목) 16시30분 장 소:한국글로벌중학교 에벤에셀 홀 2층 도서관 참 석 자:김광연대표/경기자동차과학고 김명운/한국글로벌중 권세호,이광직/은빛초 김화숙/은행동 오유림/은행 로컬 소정원/트루지니 박진경/아카이브:허정임 회의안건 1. 각 단체별 실무협의회 참여자 확정(1인 또는 2인) 2. 실무협의회 정기 일지-대면 또는 비대면(10월까지 주1회) 진행 3. 셔틀버스 관련 4. 다음주 실무협의회 명절 연휴로 10월 첫 주에 진행 실무협의회 오픈 채팅방 소통 인원 22명. 실무협의회 참여자 확정 요망. 말말말 “참석자들이 많을 줄 알고 비워둔 주차장이 무색하게~ 9명 참석” “북부권에서의 새로운 시도, 잘해서 성공 .. 더보기 정왕마을교육자치 워크샵-쉼, 충전! 오후로 접어들 즈음 세찬 소나기가 한차례 내리고 가을볕이 예쁜 하늘과 구름이 펼쳐졌다. 세차게 부는 바람 따위 아무것도 아니었다. 정왕마을교육자치 워크샵이 있던 23~24일. 지난 7개월간 부지런히 달려 온 그들의 쉼과 재충전의 시간이 1박 2일동안 열렸다. 베르아델승마장 안에 있는 베르아델팬션에 도착한 것은 오후 3시 5분경. 이번에도 1등으로 도착했다. 그런데 팬션이라는 안내문이 없어 눈앞의 건물을 몰라보고 넓은 승마장 안을 헤매다 겨우 들어갔다. 1층과 2층을 다니며 팬션 안 구조를 살폈다. 거실은 여러 명이 워크샵을 진행하기에는 다소 좁았으나 다닥다닥 붙으면 더 친해지겠군! 했다. 1층은 온돌방, 2층은 침대방이다. 침대방은 싱글침대 3개짜리 방2개, 더블 침대 1개 방이 하나 있었는데, 가방을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