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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북크로싱4차] 밝은 밤 제목:북크로싱 4차 일시:2022년 9월 22일 오전7시 장소:스타벅스 목감DT점 책:밝은밤 참석자:강현숙,김의경,백재은,이용규,이시연 정종윤,정희영,조은옥, 기록:허정임 스타벅스 DT점이 오전 7시 오픈이라 5분 전에 도착했더니 벌써 4명이 와 있다. 부지런한 사람들! 부지런한건지 나이가 있어 아침잠이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새벽부터 북토크를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박수 쳐주고 싶은 사람들!.. 이나 아직도 나는 투덜거린다. 기온이 내려가니 이불 속이 너무 따뜻해져서 더 그렇다. 그러나 막상 나오니 열일한다. 열정적인 북토크가 끝나고 모두들 삶의 현장으로 달려간다. 나는 남는다. 지금 이 시각 오전 8시 48분. 아카이브를 마치고 돌아갈테다! 아! 김의경, 전병석 선생님은 연락두절이다. 오전 7시.. 더보기
10년의 고통, 한시간만에 해결- 정왕본동 복지팀장의 다이얼 파키스탄인 압잘씨가 본 기자에게 도움을 요청해 온 것은 지난 화요일. 서툰 한국어는 언어 전달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더러 있었으나 꽤나 다급하고 애절했다. 만나서 자초지종을 들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올해 한국 나이로 14살이 되는 이군은 파키스탄 아버지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지 1년 만에 파키스탄에 있는 친가로 보내졌다. 엄마 호적에 올라있는 한국 국적의 아이지만 한국말을 못 하는 한국인이다. 파키스탄에서는 불법체류자로 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후에 알게 된 사실로 거주 등록 말소가 되어 있어 사실상 이모군은 양 나라에서 유령 아이가 되어 있었다. ​ 10년 전, 정왕본동에서 사실혼 관계로 살던 부모 중 아버지는 사망했고 엄마는 거주 이전을 했다. 이모군이 제대로 된 학업과 거주의 자유를 .. 더보기
[위기지원 네트워크] 하늘부동산 임정옥대표 “차비 좀 주세요.” 지갑을 가져오지 않아서 교통비가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하는 아이들이 있다. 상습적이든 상습적이지 않든 고작해야 천원, 이천원 정도의 적은 금액이니 주는 편이다. 정말로 교통비가 필요해서일지도 모르는 일이기도 하니. 상가와 주택이 혼재되어있는 곳에 사업장이 있다보니 지나다니면서 흡연하는 아이들도 여러 번 보게 된다. 그들에게 어떻게 접근하여 계도를 할지는 고민이다. 어른이 가면 피하는 아이들이 있다. 문제는 피하지 않는 아이들이다. 사람들이 들고 나는 공간이고, 또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일반인들보다 보는 시선이나 관심도가 더 깊은건 사실이다.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발견하거나 그들을 좋은 방향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어 위기 지원 자원 대상에 올리고 싶은 하.. 더보기
[위기지원 네트워크] 군서초 앞 '희망분식' 2014년 12월, 「궁금한이야기y」 242회차에 방영되었던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아이들, 유령남매’를 아십니까? 학교 앞, 분식집 사장님의 눈에 포착된 위기의 아이들.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엄마가 아이 둘을 데리고 왔다. 학대 의심이 들 정도의 멍과 한 줌 빠져있는 머리카락. 엄마는 아이들에게 내내 소리를 질러댔다. 출생신고도 되어있지 않은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학대에 노출되어있었다. 출생신고가 되어있지 않아 어린이집은 물론 교통사고가 나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 도박벽이 심한 전 남편으로부터 도망쳐 나와 현 남편과 살면서 두 아이를 낳았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전 남편과의 이혼은 쉽지 않았다. 밤에 나가 일하고 낮에 잠을 자는 아빠는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을 방치했고, 엄마는 힘든 살림.. 더보기
위기지원자원조사단 발족 및 운영회의 2021 시흥혁신 교육포럼 분과위원회 위기지원교육복지분과 1차-회의 협의주제:자원조사단 발족 및 운영 일정 논의 일 시:2021년 11월 4일(목) 오후12시/장소:아시아스쿨3층 참 석 자:백재은,정종윤,김현숙,홍지숙,오경순,이영희,이시연,정경미,김지연,허정임(기록) 주요일일정협의내용 ⃝ 2차~5차:자원조사 기간 ⃝ 6차:자료취합의 날 자원조사단 구성 ⃝ 김현숙,정경미:시화초, 시화중 ⃝ 이동민,홍지숙,정종윤:군서고 ⃝ 이시연,이영희,오경순:군서초. 군서미래국제학교 ⃝ 김지연,백정미,백재은:생금초, 주변 교회 카페, 푸르지오아파트 푸른도서관. ⃝ 유미선:본동주민센터 본다방, 숲속놀이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 전병석:“경기스마트고 앞에는 자원이 없어요. 사람은 교육자치에 다 있어요”라고 했다고. 참여자들은.. 더보기
[정왕교육자치]시흥교육의 들꽃 '두목회' 두 번째만남 1차시의 비대면 모임이 ZOOM의 불편함으로 2차시에는 비대면+대면으로 진행했다. 오랜만에 대면하는 선생님들 모두가 반가워 웃음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비록 마스크와 투명 아크릴 벽으로 반절짜리 대면이 되었지만 역시 대면은 좋다. 코로나19는 모든 생활 영역 곳곳에서 못된 짓만 골라 하고 있다. 정왕교육자치 5월 모임은 ‘세목회’란 이름으로 세 번째 목요일(20일) 오후 4시 30분, (사)더불어함께 교육장에서 있었다. 1부 신규 참여학교와 마을활동가의 인사 후 2021년 정왕교육자치 연간 운영 일정을 공유했다. 진행을 맡은 백재은사무국장의 2021년 정왕교육자치회 사업 보고에서 학생마을수다통신 ‘위퍼’ 운영 보고와 학생모집을 각 학교에 협조 요청했다. 사업명 학생마을수다통신 ‘위퍼’는 연 3회(7월, .. 더보기
한사람의 깊이를 다루는 다큐 라텍스 고무 안에서 와글와글거리는 공기덩어리들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 팽창하여 마지막 한 번의 입김으로 터져버렸다. 시흥의 혁신교육사업을 비유한 것이다. 사람들은 마치 시흥이 운이 좋다거나 어쩌다 전국에서 앞서가는 선두적 위치에 서 있다 말하는데 깨어있는 누군가가 터지.. 더보기
바라지해설사 첫 모임 지난 3일, 기억창고에서 바라지해설사 첫 모임이 있었다. 기억하지않아 사라져가는 시흥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알려주는 이들이 있어 시흥은 종가로서의 위엄을 지킬 수 있었다. 박물관의 모습을 갖추기위해 채워져가는 기억창고는 곧 시흥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막바지 준비에 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