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의 비대면 모임이 ZOOM의 불편함으로 2차시에는 비대면+대면으로 진행했다. 오랜만에 대면하는 선생님들 모두가 반가워 웃음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비록 마스크와 투명 아크릴 벽으로 반절짜리 대면이 되었지만 역시 대면은 좋다. 코로나19는 모든 생활 영역 곳곳에서 못된 짓만 골라 하고 있다.
정왕교육자치 5월 모임은 ‘세목회’란 이름으로 세 번째 목요일(20일) 오후 4시 30분, (사)더불어함께 교육장에서 있었다.
1부
신규 참여학교와 마을활동가의 인사 후 2021년 정왕교육자치 연간 운영 일정을 공유했다.
진행을 맡은 백재은사무국장의 2021년 정왕교육자치회 사업 보고에서 학생마을수다통신 ‘위퍼’ 운영 보고와 학생모집을 각 학교에 협조 요청했다.
사업명 학생마을수다통신 ‘위퍼’는 연 3회(7월, 10월, 12월) 발행하며, 모집대상은 초·중·고등학생 통신원이다. 위퍼는 지난 2019년 2회, 2020년 3회 발행했다. 참여 위퍼통신원은 2019(1기) 교사·시민통신원 6명, 중·고등학생 9명 참여 총15명, 2020(1-2기) 교사·시민통신원 8명, 초·중·고등학생 23명(1기 5명, 18명) 총 31명이 활동했으며 현재 2021(1-3기) 모집 중이다.
학생통신원역할은 수다모음과 댓글참여, 위퍼 홍보이며, 학생문화, 맛집, 유행패션·앱, 코로나시대의 놀이문화, 인터뷰등이 주를 이루게 된다. 학생통신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자원봉사시간(전체일정 참여시 20시간), 생기부기록(단, 학교자율동아리인 경우)이다.
현재(5월 20일기준) 시흥교육자치는 전체 18개동 중 16개동이 운영 중에 있다. 정왕2동, 정왕4동은 신청 중에 있으며, 정왕1동, 정왕3동은 미신청 상태다. 이와 관련된 제안으로 경기스마트고 전병석선생님은, 정왕동에서는 만들어진 곳과 만들어지지 않은 곳이 있다. 주민자치회와 마을교육자치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이제 시작하는 단체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아직 만들어지지않은 곳은 만들어진 곳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만들어질 수 있게 지원했으면 한다. 수년간 마을교육자치에서 쌓아온 노하우나 시행착오, 콘텐츠등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내]
6월 두목회:6월 10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장소:(사)더불어함께
2부
정왕마을교육자치 분과별 포럼이 각각 (사)더불어함께 교육실과 사무실에서 열렸다. 포럼은 마을교육(아시아꿈의학교, 달맞이학교, 저널학교지원분과)와 마을교육연구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무실에서 있었던 마을교육지원분과의 내용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왕교육자치사업의 일환인 ‘위기지원교육복지’에 관한 건이다. 위기지원교육복지를 풀어가기 위해 해야 할 것들에 대한 논의...
참여자:정종윤경기마을교육연구소.이시연군서초복지사,김의경한여울초교감선생님,정경(사)더불어함께대표,백재은(사)더불어함께사무국장
정종윤경기마을교육연구소: 마을과의 연결을 학교 안의 상담선생님들은 꺼려한다. 밖으로 새어 나갈까봐서다. 위기지원이란게 위기 학생을 두고 각각 적합한 지원이 들어가야 하는데 발굴해내는 것도 힘들다. 비밀보장, 신분보장에 관해 시청이나 교육청에서 공문을 통해 협조해주면, 구조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우려하는 부분들을 절대 보장 한다는 신뢰를 주면 어떤가 싶다. 상담선생님들이 학교에서 혼자 해결하기에는 외롭고 막막할 때가 있다. 이 방법이 과연 옳은건지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공유하면 좋겠다. 취지는 좋으나 걱정이 많다. 선을 긋고 접근해야 상담선생님도 관심을 갖지 않을까한다.
이시연군서초복지사:복지사들이 갖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부담감과 상담교사가 가지고 있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부담감이 다르다.
정종윤경기마을교육연구소:교육복지사는 그 아이가 처해있는 경제문화수준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상담선생님은 가슴과 정신적으로 간다. 그러다보니 그 아이의 아주 긴밀한 내용이 더 도드라질 수 있고, 아무리 비밀보장을 한다해도 당사자가 어떻게 접하든지 자기건지 안다는 것이 문제다.
이시연군서초복지사:복지사들은 지역기관하고 네트워크를 해야 되고 어떻게든 연계가 되어서 아이들을 봐야한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데 상담교사들은 그렇지않다. 아이가 방문해서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주 포인트다.
정종윤경기마을교육연구소:교장 입장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의 그런 면면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이 그렇게 흔쾌히 허락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아이들은 특정된 한 선생님하고만 얘기하고 싶어한다.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그 학교 교장, 교감은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하니까 보고 라인에 의해서 보고를 하는거지, 그 상담을 이렇게 저렇게 하세요...라고 코칭하는건 아니다. 그러다보니 밖으로 끌어내기가 힘들다.
백재은사무국장:방법을 찾아야한다. 학교 안에서 위기발생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 같다.
정종윤경기마을교육연구소:시흥혁신이나 교육자치도 홍보가 필요하다. 선생님이 아무리 하고 싶어도 교장이 그거 뭔데? 이러면 못하는거고 교장이 아무리 하고 싶어도 선생님이 그거 왜 해야하는데요? 하면 할 수 없다. 설명회를 통해서 양쪽을 이해시키고, 그러면서 마을사람이 학부모이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자꾸 알려달라고 처음 태동할 때부터 했던 얘기다. 위기지원도 마찬가지다. 공문을 발송해서 취지를 알리고 어떤 내용인지 설명하면 전체의 선생님이 참여하진 않겠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관심을 가지면 괜찮은거 아닌가! 절대 비밀 보장한다는 것을 강하게 확신을 주면... 시청이나 교육청에서 설명회의 자리를 마련해주면 좋겠다. 학교에서는 이런게 존재한다는 사실 조차 모른다.
이것이 바로 포럼의 필요성이다. 정왕마을교육자치에서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걸 목청 높혀 홍보할 필요가 있다.
영역별로 큰 타이틀을 한,두개씩 갖고 기존에 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에 넣어 반복해서 개최하면서 알리는 역할을 하고 관심을 끌게하면 왜 학교와 마을이 협업해야하는가를 토론회로 가져가 풀어야한다.
정경대표:위기 아동에 대한 부분을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오픈해주는 것이다. 마을이 그것을 귀담아 들어서 함께 만들어가는거다. 포럼을 크게 만들 필요없이 많이 모이지 않아도 관심가져주는거 들어줘야하는거 우리가 풀어가야할 숙제다.
정종윤경기마을교육연구소:작년에 정왕교육 포럼을 하자고 할 때 다들 반대한 이유가 포럼의 의미를 너무 크게 두어서다. 나는 간담회보다 포럼이란 형식을 취해서 관계된 시청, 교육청을 초대해서 한,두명이라도 오면 같이 우리 이런거 한다, 하고 싶다, 관심을 가져달라, 그러다 한마디 툭 나오는거 있으면 정중히 받아들이고 과정을 보고 영역을 넓히면서 우리가 하고자하는일이 드러나길 원한다. 지금은 ‘그게 뭐냐?’ 하는 사람 정도의 반응이다. 마을에서 이런거 한다는걸 알리고, 관심을 갖는 한사람 한사람을 영입하면 된다. 위기지원은 꿈의학교와는 다르다. 분명한 것은 교육복지하고 상담하고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백재은사무국장:위기 지원은 상담이 대부분이다. 상담이 상담으로 끝나는게 문제인 것 같다. 상담을 연계해서 경제적 지원의 시스템을 마련하고 위기지원이 상담 이후의 문제, 즉 먹는 문제, 잠자리문제등 위기 상황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이뤄내야한다. 예를 들어 쉼터라든지.
타 시의 예를 들자면 한 청년이 가정 학대에 연루되어 갈 곳이 없어 먼 지역까지 간 사례가 있다. 단 하루 쉬기위해... 시흥지역에는 없다. 임시보호시설이 필요하다. 연결을 위한 소통의 창구도 필요하다. 단기쉼터와 장기쉼터 특히 여자 쉼터가 필요한데 파악하기로 정왕동에 단기 쉼터가 하나 있다. 남자 쉼터는 신천동에 먹여주고 재워주는 청소년 쉼터가 한군데 있다. 10세부터 25세까지 가능한데 자리가 있으면 들어갈 수 있고 자리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
문제는 이 지역 남학생이 신천동으로 갈 경우 교통이 불편하다. 학교의 온라인 수업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학교를 전학하는 일이 생기거나 조정 기간이 끝나면 원가정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러면 다시 또 전학을 해야한다. 적응하기가 힘들다. 제도적 시스템이 필요하다.
정종윤경기마을교육연구소;쉼터에 있는 아이들은 나름의 네트워크가 조성되어있다. 제안은 무리가 없다. 다만 그것이 실행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제도권안에서 시스템적으로 쉼터를 만드는 것이 제일 좋은거냐 아니면 임시보호형태가 좋은거냐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게 가정형 쉼터인데 보호의 의미에서 가정위탁의 장,단점이 있다.
백재은사무국장:위기지원교육복지분과에서 하려고 하는 것은 위기학생이 발견이 되면 학교에서는 초기대응 매뉴얼에 따라서 하겠지만 마을에는 없다. 마을은 지역마다 다방면으로 홍보를 해서 문제가 발생되면 어디로 전화하면 된다는 연락처를 표기하여 부착하는 형태를 취했으면 한다.
정경대표: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가져올 때 역할을 하고 나서 이후의 상황은 좋아졌다. 단기쉼터는 있으니 아동에 대한 보호시설이 있었으면 한다.
마을교육연구분과연구분과에서는 마을교육과정 콘텐츠 개발(교사+마을강사) 관련하여 마을에서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마을교사들이 오랜 연구와 경험으로 만들어낸 프로젝트는 지역의 아이들에게 심화 교육으로 제공되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마을강사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제 몫을 하는 마을교육연구분과에서의 논의 내용이다.
참여자:이용규군서군서미래국제학교교장선생님, 조은옥경기교육연구소강사, 이동민군서고교사, 정정예문화해설사, 김인경서해중학교교사
우선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게 교육과정에 반영했으면 한다. 아이들 스스로 선택한 과목은 눈빛부터 다르다. 마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마을교육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는 마을교사의 네트워크와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맞손잡기로 미래형 혁신교육 확산에 기여한다. 지역의 민·관·학 교육 주체 협력이 만들어낸 혁신교육지구 선도 모델이다.
▲시흥 역사가 나의 삶의 역사路! (역지사지(易地思之) 프로젝트)는 역사 지식으로 사고를 넓혀 지혜를 확장하는 뜻을 담고 있다.
시흥 역사를 교과의 연계로 시흥과 마을의 역사를 이해하고 지역의 이해까지 돕는 수업이 된다. 역사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성장시키는 가치를 담는다.
▲독서로 성장발달을 돕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창작하는 독서·인문 소양 함양을 위한 프로젝트다. 토론의 시간이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교양을 쌓는다.
▲‘나’, ‘너’에서 ‘우리’로 거듭나는 [리더쉽 프로젝트]
‘나’와 ‘너’의 입장에서 집단의 경험으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결국에는 ‘나’와 ‘너’만이 아닌 ‘우리’로 거듭나게 하는 프로젝트다.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리더쉽이란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고 문제해결역량과 자기주도성을 기르고 닦을 수 있다. 리더쉽 프로젝트는 선택과목으로 반응이 좋다. 개인별 피드백 욕구가 되어 더욱 관심을 많이 가진 것 같다.
▲미디어수업은 강사 5명이 동시에 들어가 4차시를 한 시간씩하는 빠듯한 수업을 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는 꽤나 의미있는 수업이 된다. 자신의 글과 그림이 신문으로 나오는 결과물을 보면 뿌듯해한다.
▲건강한 생활Sports인 양성 프로젝트는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생활스포츠인으로 만들어내는 수업이다.
이 외에도 시흥시 생금집에서 전통장 만들기를 하고 있다. 이미 장은 담갔다. 마을의 어른들을 상대로 전통 장을 만들어 그것을 식탁으로 끌어오는 것이 목적이다. 시흥시 문화예술과에서 주최하는 프로젝트로 5년째 하고 있다. 시흥시 식문화 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전통 전승에 해당되는 연, 연잎밥, 연잎 고추장, 연잎 인절미, 미나리 효소 담그기, 미나리 전등은 학부모, 마을주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초등과 중등 학생을 상대로 관계개선 집단상담과 감정수업, 전래놀이 및 보드게임도 호응이 좋다.
[경기마을연구소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여 실천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혁신교육지구의 발전된 사업으로 확산시키고, 학교와 마을교육 주체가 연계하여 실행협의체를 상시 운영함으로써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한 마을과 함께 앎과 삶이 연계되는 혁신교육의 외연을 확대하고 내실화를 통해 마을의 교육기능 회복과 학교 교육력을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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