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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학교

이가야씨가 찾는 달맞이학교의 의미 정왕동 소재 ‘이사랑치과’에서 행정과장으로 있는 이가야씨는 마을도 봉사도 모두 생소하지만, 야학으로 운영되는 ‘달맞이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이루고 있는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며 늦은 밤까지 수업을 하다보면 피곤할 법도 한데 재미있다고 한다. 달맞이학교에서 행정실장으로 있는 박옥이씨가 엄마다. 엄마의 제안으로 하게 된 일이지만 의미있고 또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흔쾌히 수락하여 동참했다. (사)더불어함께 사무실에 달맞이학교가 세워지면서 고정적으로 수학을 가르쳤다. 그러다 현직 교사들이 영입되면서 그들이 일정이 있을 때 대신 나가는 것으로 역할을 조율했다. 과거에 과외를 했던 경험이 있어 수업을 준비하는 것이나 가르치는 것에 어려움은 없다. 어린 학생들은 이해력이 있어 가르치는데 .. 더보기
박옥이씨가 세운 또 하나의 길-달맞이학교 마을일을 하는데는 두가지 길이 있는 것 같다. 마을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며 아무 댓가없이 보람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자투리 시간에 생색을 내면서 은근한 댓가를 바라는 사람, 박옥이씨는 거침이 없었다. 지역에서 굵직한 일들을 하며 쌓아 온 내공은 당당함을 넘어서 아무도 함부로 .. 더보기
공부와 함께 인생2막-조경수씨의 뜨거운 눈물 [(우)조경수씨] 인터뷰를 하면서 두번째로 눈물짓게 만든 인터뷰이다. 한맺힌 공부에의 갈망이 육십 중반에 이르러서 이루어지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조경수어르신. 어르신이라 칭하기에는 젊어보이는 얼굴이다.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휴지로 찍어내고 그러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