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과 인도를 가로막았던 칸막이가 제거되었다. 환하다. 돌아서가던 길이 뚫려 적은 걸음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길이 소통했다!
청년스테이션 개소식과 함께 시흥청년 페스티벌이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늦은 저녁 9시 30분까지 열렸다. 청년들은 한자리에 모여 그들만의 세상에서 그들만의 언어로 그들만의 공간을 채워냈다.
전국의 청년생태계를 만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강연이 시작되었다. 강연에는 대전의 비파크 이태호대표, 목포의 '괜찮아 마을' 홍동우대표, 남해의 '팜프라' 유지황대표, 강릉에 '더웨이브 컴퍼니' 김지우대표, 그리고 시흥의 '빌드' 우영승대표와 임효묵이사가 앞에 나섰다.
분야도 지역도 다른 그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하는 시간.
다음 세대의 청소년을 위한 기반의 인프라를 만들고
시흥 월곶이라는 도시에서 엄마와 아이를 대상으로 공간과 콘텐츠를 넣은 빌드.
기성세대와 다른 신선한 아이디어로 청년사업을 이어가는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이 공간에 머물며 또 이 공간에서 꿈을 꿀까..
그냥 지켜만봐줘도 잘 해내는 그들은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시흥에 머물고 있다.
청년 뿐 아니라 지역의 청소년들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시흥의 청소년, 청년이면 누구나 와서 놀고 공부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인 청년스테이션.
먹고싶은 음식도 해먹을 수 있고 늦게까지 책도, 게임도, 수다도 떨 수 있는 곳. 정왕동의 청소년,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참 다행스런 일이다.
이 공간은 참으로 어렵게 마련되었다. 소래권에는 ABC행복학습타운에 경기협업마을과 청소년수련관이 있지만, 군자, 연성, 정왕권에 있는 청년들은 접근성이 좋지않아 갈 곳이 없었다. 그래서 만들게 된 청년공간은 시흥청년정책단들과 당시 지역구 시의원이자 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회 장재철위원장이 수고를 합쳐 작은 공간에서부터 초석을 다져 전체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과정에서 청년들의 사업아이템과 또 청년을 비롯 청소년들을 모아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공간활용을 잘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산기대창업동아리 팀들이 이 곳에서 미래를 꿈꾸며 시흥의 인재로 성장한다면 이 시설은 청년들에게 있어서 메우 바람직한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어떤 꿈을 꾸든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꿈 꿀 자격이 있으며, 꿈을 꿀 수 있게 여견을 마련해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맑고 투명한 청소년&청년! 무엇을 하든 '하라!' 그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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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스테이션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