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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이

오늘 점심은 불향쭈꾸미! 그리고 저녁은? 그냥 양념한 것과 불향 입힌 쭈꾸미의 맛은 사뭇 다릅니다. 필자는 불향나는 쭈꾸가 먹기에 덜 부담스럽고 재재는 물왕리에 있는 참소예의 쭈꾸미를 좋아하는데 매콤하거든요. 참소예에서는 세트로 도토리전을 택하는데 장곡동에 있는 송도불향쭈꾸미에는 고르곤졸라피자를 선택합니다. 셋이 먹기에 좀 과하여 2인 세트에 공기밥 하나를 추가했는데 그래도 배가 부르네요. 필자에게 나온 공기밥도 양이 많아서 두숟가락씩 나누어 주어 아이들은 배가 부르다며 씩씩댑니다. ㅎㅎㅎ  이곳에서 나오는 피자는 얇아서 먹기에도 부담없고 바삭하고 좋아요. 아! 냉동피자라면 마트에서 사놓아다가 먹고 싶을때, 또는 와인이 생각날때 데워먹으면 되겠군요. 와! 왜 이생각을 여태 안했을까요?  점심을 먹고 나서 두 아이들은 동물의숲 삼매경에 빠지고 필.. 더보기
춥지만 낙지소면을 향해, 덤으로 빵단지 춥고 배고프고 밖에 음식이 땡겼는지 낙지소면을 외치며 동백연화로 모이게 하는 먹방러 두 딸'S! 그래, 뭐, 다이어트는 생각도 말아야지, 낙지소면을 맛있으니까...^^;; 얼그레이하이볼과 유자하이볼이 먼저 나오고  김이 모락모락나는 소면이 통통한 낙지와 함께 등장 두둥!!!! 배고픈김에 후다닥 호로록 먹으니 참 맛있군! 추가 메뉴를 메뉴판에서 고르는데 결국은 돌고돌아 늘 먹던 오돌뼈와주먹밥. 주먹밥은 주먹보다 큰 덩어리로 나온다. 매콤하니 술이 더 땡기는데 피곤했나? 아니면 피로감때문인가 술이 유난히 쓰고 취기가 금방 올랐다. 춥고 피곤하고 알콜까지 들어가니 얼그레이 하이볼 두 잔 마신 재재와 필자는 일찌감치 잠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새로 생긴 #빵단지 가게에 들어갔다. 아담한 매장에 빵 .. 더보기
소소한 이벤트가 일상인 우리가족 큰딸이 시집을 가면서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우리집. 매일, 때때마다 소소하지만 행복은 가득한 일상. 맛있는것을 먹으며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세모녀의 뒤에 든든한 백그라운드로 유일한 남자, 남편이자 아빠가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재재가 일터로 나가 함께 하지못해 성탄절 당일 저녁에 감바스와 스테이크, 그리고 후식을 떡볶이를 해 먹었다.    와인 한 잔으로 기분좋음을 업시키고 얼마남지않은 2024년을 차분히 보내던 와 중에 울린 카톡하나... 엄마! 만두 만들까?   처음 해보는 만두, 뚀니와 장을 보면서 감이 안잡히는 양 조절에 적당히(?) 재료를 마련하며 일단 만두판을 벌였다. 고기만두, 김치만두를 각각 만들면서 한번 할때 500개의 만두를 만드는 친정엄마의 노고가 새삼 감사하게 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