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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마을이야기

제4회 춤 축제 어르신들, 자알~~헌다~~좋다~~!!!!

                      

제4회 춤축제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룰루랄라~ 춤여행이 금일 오전과 오후

시민대학강당과 능곡동 노인복지회간에서 있었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무용협회시흥지부가 주관하며, 시흥시의회,(사)한국예총시흥지회가 후원한

이 행사는 지역어르신 300명이 참석해 어깨 들썩이는 음악과 댄스를 즐겼다.

 

시흥이 아이들인 실력파 비보이댄스팀인 오메가포스크루의 거친 비보이공연에 이어

 

 

 

조선시대 남성의 상징인 선비춤을 선보인 이 작품은 고 정재만 선생의 초창기 허튼춤에서 파생된 전통장작

춤으로 맛깔스럽고 너털스런 선을 보여주었다.

 

김유노단장의 사회로 진행 된 행사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멘트로 연신 박수를 받아냈다.

 

여고생들로 구성 된 팝댄스는 현대무용의 고운 선을 보이며 여성스런 아름다움을 표현해

어르신들로부터 여성으로서의 호감을 보여주었다.

 

다문화가수의 첨밀밀과 트로트 어부바를 부를때는 일제히 박수가 터져나왔다.

 

잘생겼다~ 이 말이 객석의 할머니들로부터 터져나와 좌중을 웃게 만들었지만, 벼슬을 잃은 선비의 모습을

그린 학춤은 슬프고 외로운 자태로 마음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써니'와 남진의 '님과함께' 라는 노래로 만든 복고춤은, 익살스런 스토리와 건들거리는 안무로

오늘 공연의 최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장내의 어르신들은 큰 호응을 보이며 노래도 따라부르는등 춤축제를 즐겼다. 

흥과 신명으로 난창난창한 자태를 보이며 우연하게 치고 날리는 장고춤을 선보인 이 작품은 춤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총 연출을 맡은 이승신회장은 시흥의 현대무용을 발전시키며 시흥, 대한민국, 세계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많은 춤꾼들을 키운 장본인으로 시흥예술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활동하고 있다.

 

춤축제를 마친 후 능곡동주민이라는 한 어르신은 "다 재미있었지만 그 중에서 남진 노래 맞춰 춘 거 그거가 제일

좋았어요"라며 "다음에도 또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