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부터 시흥시의 17개동 주민센터 신년회가 순차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민원이 가미된 주민과의 대화 방식에서 벗어나 덕담으로 분위기를 바꾸었는데요,
해마다 신년이 되면 동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신년회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래도 시장님이 우리 동에 오시는데 그냥 보내드릴 수는 없지요^^
더 나은 우리 동네를 위해 요구하고자 하는 것을 말씀드려야 하니까요...
그래서 주민 건의함 을 동마다 마련했습니다.
서면으로 작성하여 건의함에 넣으면 소통코끼리가 모두 해결해준다고 하니 소중한 시간 단축도 되고
훈훈한 덕담의 자리가 되니 기분 좋은 2016년을 시작할 수 있겠지요?
동센터 옆 천막 안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자율방범대에서 떡국을 준비하고 계시다네요~
추운 날씨에도 웃음꽃 만발한 천막 안 입니다.
노란주전자가 엎어져 있습니다. 주민들을 위해 막걸리를 준비했나봅니다.
초입부터 밝은 분위기의 신현동이었습니다.
이건 또 뭔가요? 명찰이 나열 되어있습니다.
골목자치 실현, 함께 해요! 신현동주민들의 다짐이라고 합니다.
동 직원부터 참여한 주민들 모두가 자기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가슴에 달고 입장을 하는군요...
(가져가는거 아니고 퇴장하실 때 반납이래요ㅋㅋㅋ)
오~ 신현동은 솜사탕과 팝콘을 준비했군요~
팝콘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신현동의 다과 준비는 디테일하면서도 소녀적 감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차 마시는 분들이 추울까봐 열풍기를 준비하는 배려까지...
오늘 춥긴 참 추웠습니다 그쵸?
신현동이 가장 주력하는 2016년도는 주민참여를 통한 골목자치 실현 인가봅니다.
여기는 신현동 주민센터(2016년 1월 12일 오후5시) 1층 강당입니다.
틈새시간을 놓치지않고 속닥속닥 무언가를 이야기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흠... 나두 우리 동 오실 때 살짝 민...원...을... 얘기해 볼....? ㅎㅎㅎ)
귀여운 아이들이 빼꼼, 안을 들여다봅니다. 무엇을 보고 있는걸까요?
아항~ 시립전통예술단의 공연을 보고 있는거였군요.
동마다 돌아다니면서 연주를 하고 멋드러진 노래를 선사해주는 팀들인데 악기가 크고 무거워서....
들어주고 싶은 마음 간절^^;
6번째 공연인데 가장 호응이 좋은 신현동이었습니다.
박수소리도 크고 몰입도도 최고!!!
6번 들었지만 6번 다 좋으네요~ 연주나 노래나...
앞으로 11번 더 들어도 질리지않을 것 같습니다.
궁금하시죠? 궁금하시면 오세요!!!
(일정표는 소통코끼리에***)
이번에는 시립신현어린이집 아이들이 귀여운 율동을 하는 순서를 가졌습니다.
조그만 손으로 빵야빵야빵야~~ 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엄마미소 절로 지어졌습니다.
등장만으로도 귀여운 아이들...
그런데 신현동은 아들만 낳는 동네인가봅니다 ㅎㅎㅎ 여자아이는... 음.... 3명???
아... 나두 신현동으로 이사갈걸 ^^;;;(나 딸만 둘ㅜㅜ)
단체로 세배하는 모습 너무 앙증맞지 않나요*****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않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비타민 같은 존재인가봅니다~
아이들이 인사를 하고 들어가려는데 짓궂은(?) 시장님, 삥(?) 뜯으시는데요.... ㅋㅋㅋ
아이들이 세배를 하니 세뱃돈을 대신 받아내 주십니다.
단제장님들의 주머니에서 만원짜리가 주저없이 나옵니다. 손주들에게 주는거니 기쁜 마음으로 주십니다.
맞죠? 기쁜 마음!^^
사실은 아이들이 복조리를 단체장님들에게 드렸습니다.
삥(?) 뜯은게 아니라 복조리+세뱃돈 인거지요~
우종설동장님의 진행으로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 시정성과 및 2016년 시정운영계획을 동영상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어서 신현동만의 특화사업을 임 삼주민자치위원장이 ppt로 발표를 했는데요,
신현동은 2016년을 주민자치 원년의 해로 맞이하여
신현8담 다담길조성, 3세대가 어우르는 태산지하상가 복합문화공간 설치. 운영, 그리고 불법주차로 인한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발굴한 공안지에 공영주차장을 확보하여 곧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주민들과 동이 수시로 모여 진지한 토론을 통해 신현동의 발전을 모색하고 발로 뛰어 마을의 변화를 도모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니 주민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자치역량이 강화되었고, 2016년도에는
주민참여를 유도하여 신현공동체를 만드는데 주력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노인 일자리창출은 물론이고 가려진 역사를 발굴하여 신현동만의 축제와 문화마을 조성사업으로
주민의 공간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승석자원봉사센터장의 PPT발표가 있었습니다.
신현자원봉사센터에는 한달에 한번 청소년들이 이불빨래하는 봉사를 하고있군요.
대단한 아이들입니다. 그 힘든 이불빨래를....
찾아가 보아야겠습니다~
동 행정 평가에서 신현동이 장려상을 수상하여 사업비 2천만원을 받았습니다. (부럽네요^^)
신현동을 위해 앞장 서 봉사하시는 단제장들의 인사입니다.
신현동을 대표하여 박용섭노인회총무님이 덕담을 하십니다.
" 올 2016년은 붉은원숭이해랍니다. 여기에 계시는분들 얼굴보니까 다 잘될 것 같습니다.
신현동 주민들 다 건강하시고,
아울러 시흥시민들도 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
김윤식시장님은 신현동의 2015년도에 이루어낸 성과물에 대한 치하와 함께
2016년에 대한 기대에 응원을 해 주었습니다.
코리아문화수도에 대한 홍보를 하는 청소년들이네요~
추운데 고생이 많아요 우리 시흥의 아이들*^^*
부디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세요!!
풍물공연과 윷놀이가 이어지면서 뜨끈한 떡국 한그릇에 주민 모두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신현동은 조선시대에 인천부 신현면으로 불리워졌다가 1914년 3월 1일에 부천군 소래면으로,
1980년 12월 1일에 소래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9년 1월 1일에 신관동(방산리, 포리, 미산리와 수암면 하중리 통합)
1992년 1월 1일 신현동(방산동, 포동 ,미산동)의 동 명칭이 유래되었습니다.
신현동의 인구수는 2016년 1월 기준, 남 6,105명, 여 5,579명으로 총 11,684명이며 세대수는 4,539세대입니다.
*외국인 464명(남 378명, 여86명)
*전년도 인구대비 288명 2.41% 감소
행정구역 현황을 살펴보면, 3개의 법정동 구성(포동, 방산동, 미산동)
21통 66반 (15개 자연부락, 공동주택 11개단지) 면적은 12.59㎢ 입니다.
*주거지역 0.19㎢(1.5%), 녹지지역 11.77㎢(91.9%)
우선해제지역 ㅇ.52㎢(4.1%), 집단취락지역 0.32㎢ (2.5%)
*주요문화재:방산동370-1번지에 위치한 방산동 가마터(시흥방산동청자와 백자요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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