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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볼거리/시흥 맛집

장곡동에 괴물 맛집이 나타났다! 도둑고기 연탄갈비!

  


장곡동에 괴물 맛집이 나타났다!

장곡동의 명동이라 일컫는 번화한 중앙로.

중앙어린이공원 옆에 도둑고기가 오픈했습니다.



오픈준비로 주방과 홀은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입니다.

영업시간 : 12시~24시


하나씩 둘씩 테이블이 채워지는데 주로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시네요..



오픈한지 5일밖에 안됐는데 입소문이 빠른 속도로 번져서인지 벌써부터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먹는 집입니다. 추억 돋게 하죠?

장곡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 된 틈새전략이 주효한듯 보입니다.



저녁이 되니 홀 안은 가득차고 줄 서서 대기하는 손님까지 생겼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싸고 맛있는 연탄구이집 생겼어요!"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일까요?



자리를 잡고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이 셋팅됩니다. 순두부가 길게 반절이 뚝 잘라져 간장양념이 뿌려져 나옵니다. 비빔국수 양념과 비슷한 양념의 파무침과 소스가 맛있는 양파채는 리필하게 만들고요...



갈릭샤워크림소스, 카레맛 소스, 매콤한 고추장소스가 나란한데 취향대로 찍어먹으면 되겠습니다.



화력좋은 연탄불이 잘 타고 있습니다. 고기의 종류에 따라 석쇠가 달라지는데 한 석쇠로 세가지의 고기를 먹기 위해서 연탄항아리갈비와 황제소갈비살, 그리고 달콤갈매기살을 주문했습니다.



이것은 연탄항아리갈비인데요, 고기의 맛을 우선 알기 위해 소스를 찍지않고 먹어보았습니다. 음.. 첫 맛은 "맛있네!" 였습니다. 이 한덩어리의 고기가 항아리에 들어있는채로 나오는데 금액은 6,900원입니다.



황제소갈비살 10,900원



달콤갈매기살은 6,900원!

갈매기살은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리므로 배고픈 상태에서는 비추가 되겠습니다^-^



판을 갈아 돼지껍데기를 주문해봅니다. 

두 장에 5,900원.



꼬들거리는 맛은 있지만 호불호가 갈리겠습니다.

역시 돼지껍데기는 막창만큼 굽는데 성의가 들어가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건가봅니다.



주먹고기를 주문하려다 꼬들거리는 식감을 마지막으로 느끼고 싶어 시킨

꼬들덜미살 8,900원



뒷맛에서 살짝 돼지냄새가 나 아쉽기는 했지만 보편적 입맛에서는 그닥 욕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매콤 새콤 비빔국수 5,000원 

양이 정말 많습니다.



된장찌개, 김치찌개는 한 냄비에 4,000원




모든 메뉴가 착한 가격에 맛도 비교적 착한

도둑고기 연탄구이!



도둑고기에 쏟는 사장님의 진심이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것이 보여 자주 찾게되겠네요..



계란찜이 보글보글 소리를 내며 뚝배기에 담겨 나오니 냄새는 전형적인 계란찜입니다. 부드러운 계란찜에 수저가 쉴새없이 드나들게 하고... 묘한 매력이 있네요, 이 계란찜!



남자성인들은 소주한잔씩 하면서 구워먹기에 적당한 양이고 여자성인들은 2명이 3인분은 시켜야 먹었다 느껴질 정도의 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찌개나 냉면, 간장비빔밥, 추억의도시락등을 곁들여 주문하면 고기양을 그다지 많이 주문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흡사 이 구성들은 예전 마포갈매기를 연상하게 합니다.


  


차별화가 있다면 특허받은 청결연탄으로 고기를 맛있게 구워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의자가 등받이가 아니고 원통형이라 테이블 회전률도 좋겠습니다.ㅎㅎㅎ




갈매기살에 취향껏 소금을 적당히 뿌려


  


맛있게 먹어봅니다.




아직 밖에서 먹기에는 더운데 답답한 실내가 싫다면 밖에서도...



아직 오픈한지 얼마되지않아 체계가 잡히지않다고 하는 사장님. 곧 예약주문도 받고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하니 장곡동의 대표 맛집으로 자리잡게 되길 바래봅니다..


  


음식으로 진심을 담아 고객의 마음을 훔치겠다고 하는 각오가 초심으로부터 끝까지 이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