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년농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조벌사람들] 스물여섯 청년농부, 김병찬! 청년농부! 이름만으로도 반갑다. 시흥시에서 유일하게 농업을 이어받은 스물여섯 청년농부 김병찬!김병찬씨를 만나기 전 들은 정보에서 ‘6차산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농부’라는데 급 호기심을 가졌다. 한창 바쁠 시기인 농번기에 약속 시간을 잡는 건 쉽지 않았다. 시흥농업기술센터 내 ‘동네카페 마실’은 소음이 심해 건너편 ‘연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들은 말은, “6차산업이요? 힘들어요!” 였다. 기껏 준비해 간 질문지를 그대로 접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갈망으로 ‘청년농부’라는 프레임 안에 환상과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또 하나의 정보에서 MZ세대 농부라는 것이 있었다. 과연 MZ세대답게 김병찬씨의 이야기는 거침이 없었다. 청년농부의 현실농협중앙회에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