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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행사

안산시 어린이 영어연극 분장하면서...

제5회 안산시 어린이 영어연극 발표회가 상록구청 대강당에서 있었다.

겨울왕국, 이상한나라의엘리스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등을 뽐내며 무대위에서 앙증맞은 분장의 모습으로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대사를 외우는 초등학생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해 보였다.

5회... 벌써 각골초교 아이들의 영어뮤지컬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지도 5년이 됐다.

선생님들과는 한팀으로 공연이나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아이들은 1년 혹은 2년 함께 하다가 졸업을 해서 학교를 떠나고 영어뮤지컬팀에서 떠난다.

1회때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또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캣츠" 분장을 시작으로, 이를 계기로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워 예중, 예고를 들어가게 된 민희, "애니" 때 좀 부잡스럽던(?) 한나가 밝고 건전한 성격으로 바뀌면서 또 다른 꿈을 가지게 된 모습. 내성적이거나 까칠한 성격들이 적극적이고 유하게 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뿌듯함은 느끼고 또한 보람을 느낀다.

그 어는 기수보다 밝고 조잘거림이 심한(?) 5기 아이들.

참 사랑스럽다. 

 

처음 풀페이스를 하는데도 거부하지않고 진한 아이라인을 그려도 투덜대지않는 모습에 더 감격스러웠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재잘거리며 웃으니 나또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딸과의 약속을 잊은채 공연 보러 동행했다가 부랴부랴 빠져나와야했다. 공연모습 보지도 못하고 ㅠㅠ

                       

공연 끝나고 단체사진 찍기로 했는데 많이 아쉽다. 우리 아이들 수고했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