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행사가 집중 된 10월....
지독한 가을앓이를 하는 탓에 가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다행히 바쁜 나날을 안겨주어 다행이다 싶다.
하루가 25시간이었으면 싶을 만큼 쪼개 써야하는 머리를 굴려야하는게 행복하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부스도 닫혀있는 곳이 많았고 차도 없어 매우 한가로운 행사장이었다.
휑하고 거친 바닥에 주차를 하고 서서히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데,
눈부신 햇살을 등지고 키가 큰 주황색 제복의 어느 소방관 아저씨(?)가 웃으며 다가왔다.
헉! 시흥소방서 재난본부의 남현우부장님이다! 우와! 무지 반가운...^^ 재난본부실 직원들도....
총괄책임자로 현장에 나와 지휘하고 있는거란다.
119소방안전체험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안전은 내가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
기본적인 응급처치와 재난발생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체험하고 체득해보면 좋을 것 같다.
헬기체험이 탑승체험인줄.... 그냥 옆에서 보며 기념사진 찍는 정도^^;;;;
헬기의 프로펠러가 저렇게 긴~~~줄 몰랐다~
빨간색 항공기는 AS-350B2모델로 승무원1명 포함 승객5명을 태울 수 있다.
주로 하는 일은 화물운반, 산불진화, 항공방제, 항공순시. 항공촬영, 방송지원, 항공연선, 한전순시, 애자청소, 지질탐사등이다. 항속시간은 3시간30분이며, 항속거리는 656Km이다.
정말 타고 싶었다.
보석을 흩뿌린듯 물결치는 바다의 모습이 눈부시다.
무심코 한바퀴 돌아 볼 요량으로 천천히 걸어가고있는데 또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시흥의 바라지 홍보에 열심이신 마을기록학교의 박명일과장님과
마을기록학교의 전혜선주무관~ 아무 생각없이 걷다 만나는 만남은 정말 격한 반가움을 안겨준다.
웃는 모습이 이쁜 이 분.... 누군지는 모르겠으나(죄송^^;;;;) 친절하다. 울 껌딱지 시흥홍보책자 잔뜩 받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줄지어 있다.
한 낮 뜨거운 열기에 목이 마른 어른들은 맥주부스로, 어린이들은 패스트푸드로 갈 듯 하다.
마약분식부스의 떡볶이는 허연것이 그리 맛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맛은 어떨지 모르겠다. 비주얼에서 일단 식감이 생기지 않는데다 금액도 4,500원이어서 아무리 떡볶이광인 나라도 선뜻 나서지지 않았다.ㅠㅠ
꼼짝않고 나란히 서 있는 나귀들이 안쓰러 보인건 왜일까.....
슬픈눈, 슬픈 표정.... 내일부터 끊임없이 타고 내릴 사람들로 인해 고생할 나귀들, 걱정된다....
유아들의 놀이동산도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될 곳으로 인기가 많을 듯 하다.
넓게 펼쳐진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정말 많은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문이 닫혀 체험은 할 수 없었지만,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저 넓은 곳에 사람들로 인해 북적이겠지~
많은 사람들이 시화의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를 만끽하며 좋은 추억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체험시간이 끝나 그대로 돌아서야 했다는....
드론, 구입하고 싶은 강렬한 유혹이....무지 탐나는 드론. 하루종일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같은.
드론 들고 미생의다리 근처 가서 날리며 놀았으면.....
하나에 5천원 하는 케밥 들고
껌딱지는 3,500원하는 아이스크림와플 먹으며
걸어가니 탱크가 뙇!!!! ~ 멋있다!! 짱 멋있다!!!
"경기하늘바다축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펼쳐 놓은 일자별 시간대별 프로그램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황금연휴를 시화MTV에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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