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개교한 서울 마포국민학교를 다니면서 내 인생에서 서울을 벗어나 살게 되리라 꿈에도 생각못했고, 또 살 수도 없을거라 여겼다.서울 토박이로 살다 처음으로 벗어나 정착하게 된 경기도 시흥! 시흥 장곡동으로 처음 이사왔을 때는 정말 암담했다. 사방이 논이었고 버스는 한 시간에 한 대가 다녔다. 시장은 물론 문화생활을 즐길 곳도 없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버스가 생겼고, 도로는 사방으로 뚫렸으며 생활에 편리한 시설들이 꾸준히 들어오기 시작했다. 적응하는데 수개월을 보내야했지만 그나마 개구리 소리에 위안이 되어 견뎌낼 수 있었다. 시흥 장곡동에 산지 17년차. 이제 시흥은 나의 제2의 고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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