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 날, 명절때 쌓인 스트레스를 동네 한 바퀴 돌며 해소합니다. 천천히 주변을 살피며 가노라니 연꽃단지 길가에 망이 씌여진 붉은 수수밭길이 보입니다.
처음 본 광경이라 신기하여 내려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가을로 들어서니 색다른 풍경이 눈에 보이는군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울려 있는 시흥이 참 좋습니다. 복잡한 도시의 회색빛 빌딩사이에서만 살아 미처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농촌의 풍경이 정겹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지않는 나락의 변화는 가을의 깊숙함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차례를 지내고 하루 남은 연휴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연꽃단지를 많이 찾아 주차 할 자리가 없어 주위만 뱅뱅 맴돌기만 합니다
연꽃단지는 명실공히 관광단지로서 유명한 명소가 된 것 같습니다.
하중동 연성초등학교 옆에 맹꽁이책방이 있네요... 말로만 듣던^^ 이렇게 가는길에 우연히 발견(?)하여 들러보게 됩니다...^^;;;
맹꽁이책방에 대한 이야기는 검색해보면 어떤 책방인지 정보를 알 수 있을테니 아는척(?^^") 하지않고 그냥 패스하겠습니다 ㅎㅎㅎ(검색창에 연성동 맹꽁이책방)
연성초등학교 장현초등학교 아이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책방에서 책도 보고 공원에서 뛰어놀고 물놀이도 하면 좋은 놀이터로 최고이겠습니다.
지금은 흐르지않지만, 한여름에는 맑게 흘러 몰놀이장으로 인기를 얻었을 것 같습니다.
비록 넓지는 않지만 집 앞의 소공원은 오며가며 쉴 수 있는 좋은 공간의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이나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고 주민들이 이용을 많이 하는 공원이겠지요...
내집 앞 공원, 내가 사는 마을, 아름다운 공원을 아끼는 것은 '주민'에서 비롯됩니다. 아름다운 주민의식은 아름다운 공원을 휴식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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