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연을 위한 난곡재에서의 점심은 갑자기 찾아들어 간 작은 숲속, 힐링의 시간을 마음껏 만끽하지는 못하였으나 '다음번엔...'이라는 여운을 남겨두었습니다.
난곡재의 밤은 송이가 참 크기도 하네요...
바닥에 떨어진 밤송이 안에는 벌써 누가 가져갔는지 모두 비어있었습니다.
커다란 단감이 익어가면 탐스런 색으로 갈아입어 손님들을 맞이하겠지요...
이번엔 잘 익은 감을 하나 따서 우적하고 먹어볼까요...^^
짧은 산책으로 끝난 시간이었지만 조금만 벼르고봅니다.
아주 천천히 긴 시간동안 산책을 하리라는. 난곡재는 그럴만한 운치를 충분히 충족시켜주니까요~
그리고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과 함께 벤치에서의 가을을 지내보는 것도 조용한 혼자만의 시간누리기에 좋겠습니다. 책이 벗으로 있어준다면 더 좋겠지요.
난곡재는 여기에 있습니다.
약간 비가 올듯한 하늘을 난곡재의 여인이 바라보고 있네요.
이 곳에 앉아있으면 불과 몇 발자국 아래에 복잡한 도심이 있다는것이 실감나지않습니다.
조용한 가운데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다면 난곡재에서...
커피한잔의 대화와 운치까지 원하신다면 난곡재에서..
메뉴는 모두가 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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