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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마을이야기

지난 1년을 자축하며... 군자동, 수고하셨습니다!!



2016년. 군자동에서는 참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군자동유관단체협의회(회장 이도수)와 군자동주민센터(동장 정대화)의 유기적 협조하에 이루어낸 성과물이 주민들의 큰 호응과 또 시흥시 마을문화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처음 김설희총무로부터 군자동에 와서 행사를 맡아서 일 한번 해보지않겠느냐는 제의가 들어왔을때 망설이고 또 기가 센(?) 군자동이라는 소문에 중도에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지날수록  겪을수록 군자봉의 君子처럼 주민들은 그러했고 누구보다 의리와 배려와 아낌없는 협심이 있는 분들이어서 그야말로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너 그만뒀으면 후회할 뻔 했지?" 이날의 뒷풀이 행사가 모두 끝난후 설희 총무가 제게 한 말입니다. "응!"이라고 답했지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하면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 최고의 한 해가 된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정대화동장님의 부하직원을 믿고, 능동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풀어놓아(?)주는 리더쉽에 더 신명나게 작업을 할 수 있던 것도 큰 몫을 작용했습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업무환경조성이 군자동의 변화를 이끌어 낸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군자동의 맥가이버 반장님 세분은 어떤 것이든 주문만 하면 뚝딱만들어내는 능력자중의 능력자들이지요~ '군자동의 보물들이십니다.



이날의 뒷풀이행사에 쓸 바비큐통을 철판과 함께 만들어 낸 것을 보세요~ 그래서 고기는 물론이고 철판볶음밥도 해 먹었습니다^^ (마을관리소가 개소되면 바비큐통을 대여품목에 넣어볼까 합니다^^)



바비큐통 시험을 위해 뒷풀이 행사 시작 전 미리 시식을 했는데요,



미리 먹어보는 맛도 꿀맛인데요?^^ 지글지글 삼겹살이 먹음직스럽지요~



석굴도 짭쪼름하니 잘 익어가구요~



군자동노인회장님이 제일 먼저 오셔서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자~ '군자동.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컨셉입니다.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께 깜찍한 산타모자를 씌워드리고 선물로 드렸지요... 크리스마스잖아요^^



노인회장님과 노인회 위원님의 깜찍한(?) 모습입니다. 이럴때 한번씩 기분을 내는거지요 뭐~~ㅎㅎㅎㅎ



제2의 독일병정 소리를 들을 기질이 다분한 박국서사무장의 사회로 뒷풀이 행사 전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의식을 치렀습니다.


23일(금) 오후 5시, 군자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는 2016 도일문화광장 송년감사제가 열렸습니다.


10개의 유관단체 협의회는 물론이고 대외적으로 물심양면 도움주고 함께 한 이들이 자리하여 축하하고 또 그간의 노고를 뒷풀이라는 이름을 통하여 회포를 푸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주민참여예산사업과 동 사업으로 추진된 여러가지 일들, 장터와 갤러리가 있는 도일문화마당, 마당극과 청소년난장판을 했던 산들프로그램, 산들공원재정비, 산들클래식, 가곡의밤, 군자동지출판기념회, 주민노래자랑, 산들영화제, 산들에어바운스, 벽화사업, 길거리재정비등등..



물리적 문화적 모든 행사의 전과 후를 비교사진을 통해 영상으로 감상하는 가졌는데, 길었던 영상시간만큼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주말마다 쉬지않고 행사를 치른덕에 피로감은 있었으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저 많은 일들을 우리가 해냈구나'하는 뿌듯함과 또 2017년도에 지속적으로 진행해도 두려움이 없다는 자심감을 비치기도 합니다.



2016년 도일골에서는 변화를 시도했으니, 2017에는 변화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리하여 2018년에는 변화가 되는 도일시장, 군자동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제는 더디가야할 때가 아니고 꾸준히 이어가야할 때입니다.

잊혀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그러나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관심을 이어지게 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됩니다.


무엇보다 큰 세상으로의 멀리 보는 눈이 필요하겠지요.

'나'가 아닌 '우리'라는 생각을 가슴에 늘 품고 있어야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왔지만 그 성과가 좋은 이날의 모두는 서로를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하며 자축하는 모습 에서 더 밝은 2017년을 봅니다.



마이크 안잡기로 유명한 정대화동장님의 한말씀입니다.

"우리 직원들하고 단체회원님들 1년동안 고생을 참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작게나마 준비를 했는데요, 즐겁게 한해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또 내년 계획도 해보는 자리이기도 하니까 편안하게 즐기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재철의원의 말씀도 들어봐야겠지요...

"동영상을 보니까 올 한해 너무 고생 많이 하셨구요, 여러분들 덕분에 군자동이 많이 밝아진 같고 행복한 마을이 된 것 같습니다. 옛 역사의 기록에도 나와있지만, 소래면이 시흥군에 1973년도에 편입되고 수암면사무소가 안산으로 편입되어 시흥시에 남아있는 면은 군자면, 군자동이 유일하다, '군자동이 시흥시의 뿌리다'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항상 여러분들이 군자동에 애를 써주는것 같아 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더 밝아지는 동네가 되기를 바랍니다"



유관단체협의회장인 이도수회장님의 덕담이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 모여주신 유관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장님을 비롯하여 이런 좋은자리 마련해주신것에 감사합니다. 저희 유관단체가 감사패를 마련한 이유는,  군자동에서 일들도 열심히 하지만 화목한 소통의 원활한 표현인것 같구요, 어느 높은 사람이 주는 패보다도 큰 의미가 있는 패인 것 같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진 패거든요. 그런 소중한 의미가 담겨진 걈사패이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일들도 하시지만 일을 할때 서로 북돋아 주고 인정해주고 하는 분위기가 군자동의 특성이다, 잘 융합된다 , 그런 표시이기도한 것 같습니다.


오늘 동영상을 보면서 참 느껴지는 것도 많고, 내년에 또 해야될 일을 정리하게 되는 것 같고, 그런거보면 군자동은 인재도 많고, 그동안의 시골마을에서부터 쌓여져 있던 정이 주위의 개발로 인해서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이렇게 유지되고 이어져 간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끝없이 이어져야 될 전통이고 힘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역시 매우 진지하신 말씀입니다^^



이도수협의회장님이 말씀하신 패가 이건데요. 지난 10여년간 군자동의 토박이로서 군자동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또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착한 귀를 갖고 있는 우직한 장재철의원에게 주는 감사패 순서가 있었습니다.


몰래카메라처럼 이루어진 감사패 수여였는데요, 장재철의원은 호명이 되자 당황한 기색과 함께 염려스런 표정 감추지못합니다.


시민의 대표로 의정활동을 하는 시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사패는 불가하다는 것이 그동안 10년간 일을 해오면서 거절했던 장재철의원의 소신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주민들은 그렇지않은가봅니다.  10년 세월동안 변하지않는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군자동유관단체에서는 이번에야말로 감사패를 전달할 기획을 강행한 것이지요. 몰래 말입니다 ^^  서로의 진심이 통한 감사의 증표인 것 같습니다. 정말 의미있고 훈훈한 모습입니다. 



유지은 어머니방범대장도 감사패를 받았는데요. 지난 임기동안 정말 열심히 활동을 했지요... 유난히 행사가 많았던 올해의 기간동안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에 대한 감사패를 함께 전달하였습니다.




이어머니방범대장으로 수고한 1년,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합니다.



모두가 뿌듯한 마음으로 축하를 해주고 또 자축을 합니다.

2016년을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습니다.




인정이 넘치는 군자동,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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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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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순서로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있었던 뒷풀이 순서!]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아 삼겹살&석화구이 파티를 하기에는 괜찮았습니다. 반장님들이 바람막이를 설치하여 오히려 4개의 화력에 따뜻했지요...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니 가득찹니다.



지글지글~ 타닥타닥 삼겹살과 목살과 석굴이 철판 위에서 맛있게 익어갑니다.



과하지않은 한 잔 술에 웃음과 가벼운 농담 속에 한층 더 가까워진 우리입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김치콩나물국^^ ㅋㅋㅋ 큰 들통 가득 끓인 국이 금새 동이 났습니다. 바로 '허정임표 김치콩나물국"- 깨알자랑^^

신 무김치 국물로 간을 하여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나만의 비법 김치콩나물국이랍니다*^^*~



석화구이에는 소주가 최고지요~

그것도 불 앞에서 먹는 굴과 소주, 추운 겨울에 이렇게 서서 먹는게 제 맛이랍니다~



정말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즐겁게 모두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듀~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