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군자마을이야기

뿌리깊은 나무가 만들어낸 촛불 감성-군자동의 특별한 2017주민과의 대화


2017년을 시작하는 동 신년회, 군자동주민센터가 시장과 함께 하는 주민과의 대화13일의 금요일, 4번째의 문을 열었습니다. 눈도 내렸지요. 역시 군자동은 하나하나에 의미가 부여되게 됩니다. 곧 걷혀 쏟아지는 햇살에 날은 차지만 군자동의 앞날을 밝혀주는 듯 화사했습니다.

   



군자동 신년회의 컨셉은 '감성'. 촛불만큼 감성을 자극하는 이벤트도 없지요... 어둠 속의 작은 촛불이 주는 힘의 위대함을 믿습니다.




그것은 곧 군자동을 지켜내는 힘이기도 합니다.



분주한 준비를 완료하고 ‘2017년 시흥시장과 나누는 동네이야기는 정대화군자동장의 진행과 주민들의 열띤 참여로 시작했습니다.




2017년 시정운영과 2016년 군자동의 성과, 2017년 군자동 특화사업의 내용으로 약 15분여에 걸친 영상이 소개되었는데요,





모든 운영이나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서 중요한 것은 민과 관의 하나 된 마음일 것입니다.



군자동도 2017년도에는 전년도의 사업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 깊이있는 문화의 정착과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를 위한 사업에 주력할 예정인데요,




이제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군자동은 뿌리깊은 역사를 가진 넉넉함에서 오는 감성이 있는 마을입니다.




소망촛불켜기릴레이는 촛불에 머무는 동안의 시간에서 각자의 소망을 담아냅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그것은 곧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비춰주는 촛불처럼 모두의 소망이 열정적으로 불타올라 마침내 이룬다는 뜻도 될 것입니다.



눈 온 뒤의 햇살이 그러했고 어둠을 밝힌 촛불에서 그러합니다.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LED양초를 주었군요. 안전을 배려한 디테일^^



군자시립어린이집 원생들의 순서에서는 좌중을 배꼽잡고 웃게 만든 깜찍한 율동과 노래가 있었는데요,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 손에 담아드려요~~’ 15곡의 추억의 7080 CM송 시리즈!

대~~~박이었습니다!


한 때 유행했던 옛 TV CM송을 부른 것은 신의 한 수! 였지요.



공감세대의 익숙한 CM송을 어린아이들이 부르니 새해의 시작이 '한바탕 웃음으로'가 되었습니다. 



큰 웃음 준 사랑스런 아이들의 큰 절에서 와락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제 촛불이 꺼지고 덕담의 시간이 돌아왔네요...




정한일노인회장의 덕담입니다. “시끄러운 정국 속에서도 우리 군자동은 살만한 동네로 변하고 주민들이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관 하나 없는 동네에서 매 주말마다 공원에서 이웃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여름이면 아이들이 에어바운스에서 물놀이도 하는 것을 보고 참 즐거웠습니다. 정유년에는 우리 군자동 주민들이 더 건강하고 오래오래 우리 마을에서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윤식시장은 동영상을 보고 난 후 매우 돋보이는 자치활동을 구석구석에서 많이 한 것 같다는 말을 서두에 꺼내며, “주민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 사업의 선두를 달리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도시재생사업도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될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는 모두 단체장 여러분의 협력 덕분입니다. 군자동은 작년에 했던만큼만 해도 잘 될 것 같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이 미리 마련된 포스트잇에 건의사항등의 내용을 적는 코너가 있었는데 참 당황스럽게도....

없네요.^^;;; 그나마 하나 적어놓은 것이 동 청사 이전’(아! 이거 하나가 무척 셉니다^^;) 

     

어려운 줄 알고 일부러 그런거죠?” 하여 좌중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을 내놓습니다


학교앞 농협창고... 그 곳이 거론되고 있는데 개발제한구역법의 강화로 공공청사 조차도 못짓게 막혀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현재 시에서는 법 개정안을 만들어 국회의원들과 함께 법을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법적인 제약으로 인한 것이기에 시가 주도해서 법 개정을 진행 중입니다.”



이어서 김윤식 시장은 임기의 마지막 신년회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예전에는 신년 주민과의 대화에서 수백건의 민원이 들어와 이를 처리하는데만 해도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4번째 신년회인데 얘기들이 별로 안나와요. 그만큼 시민들이 마을만들기와 여러 공동체활동을 하면서 생긴 변화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숙된 주민자치력의 성과이기도 하고요. 주민들이 주도해서 동네문제를 주인으로서 풀어나가는 시민사회의 역량이 성장한 결과로 나타난겁니다.”며 감사해합니다.



'시장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요?

주민과의 대화이니 즉석에서 몇 분 마이크를 드려봅니다.



교통의 불편과 협소한 노인정의 확장 요구, 한 집안의 시흥과 안산간의 경계부분 해결, 군자면 정왕리에 속해있던 정왕동을 정왕권이라 칭하는 것은 역사성에도 맞지 않으니 3(연성권, 소래권, 정왕권)의 권역으로만 확정하지않는 권역의 확장, 골목의 대형차량과 이중주차에 대한 강력단속, 군자파출소 앞과 서안산IC로 넘어오는 과속차량에 대한 속도위반감시카메라의 조속한 설치요구(5월경이면 설치 가능하다는 확답을 주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들은 모두 현재 진행 중이라는 설명을 하며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것은 바로 실행이 될 수 있게 조치를 취합니다.



한편, 윤춘열신신협이사장이 매우 의미가 깊은 말을 해주었는데요, 군자면이 사실상 시흥을 지키고 있는 시흥의 뿌리이니 이 사실을 관계 공무원들도 모두 알고 행정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합니다.



군자파출소도 한마디 해야겠지요?

보행자 사고가 많습니다. 군자동만큼은 그런 사고가 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군자동의 2017년 중점사업이 '안전마을'입니다.


안전이 보장되어야 아이들이, 부모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이 될 것입니다.



2시간여에 걸친 신년회 행사가 모두 마쳐졌습니다.

이렇게 한 해를 시작합니다.

공무원들과 주민들은 보다 잘 살기 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관심과 또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합니다.



군자동 파이팅입니다! 올해도 또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