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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자치

시흥마을교육자치회란? 시흥마을교육자치회는 학교와 마을의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만나 마을의 교육문제와 마을이 꿈꾸는 교육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공론장이며, 마을에서 생활하는 활동하는 교육주체들로 구성되어 교육의제 형성, 마을교육게획 수립, 마을교육과정 발굴 및 시행등의 활동을 통해 풀뿌리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기구이다. 교육주체란 시흥시, 시흥시교육지원청,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주민 등 협력과의 연대 시흥마을교육자치회는 현재(2023년 기준) 16개동 14개소(47개학교+97단체)가 운영 중이다. ▲대야동+과림동 지역예술단체와 함께 하는 방과후 마을교육과정 운영 ▲은행동 문화예술 마을 자원을 활용한 방과후 마을교육과정 운영 ▲신천동 진로 연계학교 교육과정 운영 및 마을축제 지원 ▲신현동 신현동 꿈나무 기자단 및 초등 농촌체.. 더보기
마을교육을 위한 랩소디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던 학원강사의 이력은 그를 달리 보게 하였다. 필자가 숫자에 취약해서일지도 모르겠다. 세상의 모든 숫자를 다루는 사람들은 그저 존경의 대상이다. 대야동에 위치해있는 ‘상상끼리’ 정확한 주소는 경기 시흥시 복지로 71번길 23이다. 골목 언저리에 있다. 바로 앞에는 놀이터가 있다. 왁자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목이 마른지 상상끼리 안으로 들어온다.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그리고 다시 놀이터로 뛰어간다. 문이 열린다. 동네 주민인 듯 하다. 안에서 놀고 있던 아이를 데리고 나간다.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린다. 꺄르르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재잘거리며 처음이 아닌듯한 손놀림으로 커피를 내린다. 머신기에서 윙- 소리가 난다. 커피향에 뒤섞인 아주머니들의 수다가 즐거워보인다. 한사람 두사람 인사를 .. 더보기
마을교육자치로 다시 그린 교육 언제나 조용한 함현초 가는 길, 차량은 많으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길에서 가을햇살 흩뿌려진 오후를 만났다. 교정에는 아직도 지지않은 장미가 활짝 피어있었다. 그리고 바쁜 함현초 운동장도 마주했다. 운동장 반을 나눠 체육관이 들어선다고 한다.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체육관에서는 아이들의 실내학습놀이가 펼쳐질 것이다. 코로나로 위축된 학교지만 그래도 학교는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2층 교무실로 들어서니 책상 사이사이마다 아크릴 벽이 설치되어있다. 비말차단용인가보다. 늦은 오후인 탓인지 교무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인터뷰의 주인공인 이향숙교감선생님외에는. 선선한 가을바람 앞에 장미처럼 우아한 모습을 하고 선 사람, 가을햇살에 비친 이향숙선생님은 우아한 장미향을 풍기고 있었다. 단아한 음성과 단아한 모습에서..... 더보기
호기심 많은 꿈의 선생님 “이거요? 어렵지않아요~” 호기심 많고 무엇이든 쉽게쉽게, 일이라 불리우는 모든 것들을 즐기는 괴짜 선생님. 타고난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던가. 그런 사람이 초등학교에 있었다. 곧 교감을 바라보는 김의경선생님이다. 학교 본연의 업무도 바쁠텐데 김의경선생님이 하는 일은 매우 독특하며 꽤나 다양하다. 그리고 다소 괴짜스럽기까지 하다. 다양한 일을 해나가는 과정에서는 유쾌함마저 돋보인다. 짧은 머리에 날렵한 몸매이나 와일드하면서 잰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그러면서도 인터뷰중에 언뜻언뜻 비치는 눈동자 속의 그렁거림. 괴짜스럽거나 와일드한 이면에 감춰진 여성스러움과 인간적인 면모는 까도까도 끝이 없는 매력으로 ‘김의경의 세계’를 궁금하게 했다. 어.. 더보기
학교 교육이 마을교육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2020년, 다섯번째로 만나는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YOU’! 이번에는 교육 현장에 있는 학교교사들과 마을교사들을 만났다. 인터뷰도 10인으로 한정했다. 더 깊은 ‘그’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다. 마지막으로 활자가 되어 나올 인물들, 그 첫 번째로 서해중학교 김인경선생님이다. 2020년 세상을 강타한 코로나19는 학교를 적막하게 만들었다. 왁자하게 오가는 학생들의 소리는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터뷰는 1차 비대면으로, 2차는 대면으로 진행했다. 말하는 내내 마스크 안은 습기로 가득하고 들숨날숨 벌렁거리는 마스크는 때론 우스꽝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눈으로 바라보는 눈결에서 많은 교감과 이야기가 전해지며 또 주고 받아졌다. 2차 대면 인터뷰 날, 네비게이션이 안내해주는대로 도착하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 더보기
요동치는 교육 패러다임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 않을 지식을 위해 한국 학생은 하루 15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 엘빈 토플러 2007년, 엘빈의 이 말은 평범한 교사생활을 하고 있는 이성교사의 머리를 강하게 때렸다. 한국의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신랄하게 비판한 것이다. 아이들을 잘 키우는 교.. 더보기
장곡중의 절실함이 보인 모든 변화의 시작! 어둠에서 빛으로 장곡중학교가 혁신학교로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문제 학교라는 낙인으로부터 탈피하자는 교사들의 의지에 의해서다. 2010년 3월 1일부터 혁신학교를 시도한 장곡중은 올해로 만 10년을 맞이했다. 당시 장곡중은 30학급으로 꽤 큰 학교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수.. 더보기
우리는 정이 있는 마을 사람-이창석선생님 인기 유튜버 쑥선생님! 바뀐 로마자 표기로 초등학교 때 suk를 쓰니 ‘쑥’이라 불리웠다. 정감이 가고 좋은 닉이다. 아이들이 “쑥선생님~!” 하고 부르는 것이 좋다. 아직 풋풋해보이지만 생물학적 나이 삼십대 중반이다. 신선한 헤어스타일 때문이기도 하겠다. 가운데 가르마에 곱슬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