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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록

[위기지원네트워크] 기억하는 공간, 아카이브룸-기록의 중심지 비영리법인단체 ‘아름다운 시흥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대표 허정임)이 ‘기억하는 공간, 아카이브룸’을 위기지원자원에 넣었다. 위기지원자원(공간, 사람)조사단들이 수집한 정보들은 아카이브룸에 집결되며, 사례 발생 시 아카이브룸에 기록된 자원들이 가동된다. 확보된 자원들은 적재적소에 맞는 네트워크의 연계로 위기 아동 또는 위기 가정을 보호하고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맞손정왕본동동네관리소 내에 있는 ‘기억하는 공간, 아카이룸’에서는 ‘걸뚝’이라는 마을기록동호회에서 시흥의 마을을 기록하고 책으로 출간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관련 서적들이 전시되어있다. 시흥 마을의 역사서들은 무상대여가 가능하며, 마을에 관심이 있거나 마을을 공부하고자 하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 더보기
2021년 코로나, 마을 포인트투어 걸뚝 마을기록집 표지에 실릴 호조벌이다. 구름이 좋아 구름을 찍었는데 호조벌쪽으로 손이 스르르~ 내려갔나보다. 얻어걸린 사진! 찬란한 황금색이 아니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호조벌은 언제 보아도 풍요롭다. 19개동 골목에서 우리네 사는 삶의 풍경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생각나는 곳을 콕 찍어 포인트투어를 해볼까? 초상권의 어마무시함을 피해.... 무엇을 담을까... 그리 오랜 고민은 없었다. 첫 생각이 좋은 생각이란 생각에^^ 무지내교회를 감싼 구름이 몽환적이다. 기찻길 옆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센치하다. 과림의 하늘과 땅은 격변 속에 정적을 유지한다. 코로나를 피해 흙과 놀다. 흙과 함께 하는 군자동 사람들의 토종사랑. 능곡동 소비문화의 시작! , 호현로 중심 오래된가게 8개 선정, 시보당(1980년), .. 더보기
[걸뚝4집] 마을에서 만난 예술인 김시영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 봄날... 코로나19가 주는 생활 속 음산함은 비의 습함과 같은 한숨을 준다. 우산이 거추장스럽다. 청바지 끝자락에 우산을 타고 떨어진 빗방울이 흡수된다. 인적 드문 골목 어느 오피스텔 지하. 칸칸이 나누어진 공간마다 각종 악기와 사무용품들로 가득하다. 김시영TV 시흥문화홍보대사로 더 익숙한 시흥의 가수 김시영. 홀로 시흥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를 「걸뚝」 에서 만났다. 2021년 5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유튜브 방송 김시영TV를 개국한 그는 시흥의 공연 현장에서 심심찮게 보이던 행사기획자 겸 MC 겸 가수다. 그러나 코로나19는 모든 문화예술 활동을 강제로 멈추게 했고 그 또한 치열하게 직격탄을 맞았다.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는 그는 다소 초췌(?)한 얼굴로 담담하면.. 더보기
[걸뚝4집] 실로암지역아동센터 김득수센터장 "그냥 아이들만 돌보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배워야 할 것들도 많고 돌봄 외에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은거예요." 2006년에 만들어진 실로암지역아동센터, 15년 세월이 건물 전체에 오롯이 베어있다. 지역아동센터가 생긴 것은 2005년에 법제화되었기 때문이다. 그 전에는 마을공부방 형태로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민간 기관이 아닌 교회의 여름성경학교처럼 활동하고 공부를 가르치는 소모임이 발전해서 지역아동센터로 법제화 된거라 이해하면 되겠다. 시흥시는 16개의 센터로 시작했다. 지금은 40여개 정도가 있다. 신천동에만 6개가 있다. 대야동에 2개, 정왕동은 13개가 있다. 각 동마다 두 개에서 세 개의 센터가 있다. 아동 수요에 따라 개소가 되는건데 신천동의 경우 아동수가 많고 특히 저소득가정이 많아.. 더보기
[대야동인쇄] 이제는 놓을 때를 위하여... 이제는 놓을 때를 위하여 구 시청자리에서 개업을 했으니 어느덧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여느 인쇄소처럼 정돈되지않은 내부이지만 흔히 말하듯 무질서 속에 질서가 김정섭사장님 머릿속에는 들어있다. 신영인쇄에서 주로 다루는 것은 명함, 도장, 소량의 책자 제작이다. 인쇄소가 하향세에 접어들면서 폐업을 한 곳이 많아졌다. 시청이 이전한 후 당연히 영향은 컸지만, 그렇다고 크게 축소된 것도 아니다. 그저 놀지 않고 꾸준히 할 정도의 일은 유지되고 있다. 치열하게 일을 해왔지만 이제는 쉬엄쉬엄해도 될 정도의 여유가 생겼다. 그게 오히려 좋다는 김정섭사장님.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매형이 하는 인쇄소에서 인쇄기술을 익혀 하게 된 것이 지금의 신영인쇄가 되었다. 처음 접하는 인쇄소에서의 일은 고되기보다 재미가 .. 더보기
[과림동투어] 과림동 속으로 들어가보니... 총체적 난국 과림동. 그래도 마을을 좋은 모습으로 바꾸기위한 과림동주민들의 노력은 계속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일 터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않고 있습니다. 시흥*광명 3기 개발사업은 한숨을 넘어 가뜩이나 코로나로 힘겹게 살고있는 국민들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내고 말았지요... 합법과 불법이 촘촘하게 들어선 경계의 모호함 속에 지니요정을 불러 한번에 싹 쓸어버리고 꽃과 나비와 맑은 물이 흐르는 낙원의 마을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어수선해도 너무 어수선하여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모를 정도의 혼잡함. 고물과 불법쓰레기투기 및 방치는 경계의 선을 넘은지 오래됐고, 그 사이 좁아진 골목들은 익숙한듯 양방향에서 마주치는 차량들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우선 양보.. 더보기
[정왕본동라운딩 4회차] 본동디자이너-윤혜숙 1. 정왕동라운딩 4차에서는 노란별 안전마을사업에 중점을 두고 출발했다. 아기자기한 노란별모양과 꽃들. 밝은 느낌을 내기위해 노력했음이 느껴진다. 군서초등학교와 백만불삼계탕 사이 아주작은 공원에는 노란별안전마을 안내도가 있다. 군서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이어져있는 노란별.. 더보기
카메라 둘러 멘 보헤미안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던가! 사진은 기다림과 찰나의 미학이다. 잠시 정체 된 차 안에서 지나가는 전철 위에 걸친 저녁 해는 셋팅 되어있는 조수석의 카메라를 들게 했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 그것은 작품이 되었다. 사진작가는 그럴 때 희열을 느낀다. 화려한 도시가 들어선 배곧..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