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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지원자원조사

[위기지원네트워크] 위기지원 자원의 플랫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민간 영역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위기지원자원센터의 플랫폼 역할을 해 준다면 현재 확보 된 자원들의 네트워크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재단에서 보여주고 있는 통합적이고 보편적인 형태의 아동 돌봄은 환경이나 조건에 구분을 두지 않는다. 따라서 지역과 협업한다면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주민 인구가 많은 시흥시에서 센터를 운영한다는 것은 재단이 추구하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아동들의 권리 차원에서 다문화 혹은 이주 배경의 아동들을 예외로 두지 않는다. 다음 세대들이 서로 융합하고 통합하고 함께 어우러진 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최우선으로 하고 아동 중심 사업을 하고 있으니 이주민 아동들에 대한 사업을 확장하는 맥락에서 이 재단은 정왕본동 큰솔공원 안에 설치되었다... 더보기
[위기지원네트워크] 기억하는 공간, 아카이브룸-기록의 중심지 비영리법인단체 ‘아름다운 시흥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대표 허정임)이 ‘기억하는 공간, 아카이브룸’을 위기지원자원에 넣었다. 위기지원자원(공간, 사람)조사단들이 수집한 정보들은 아카이브룸에 집결되며, 사례 발생 시 아카이브룸에 기록된 자원들이 가동된다. 확보된 자원들은 적재적소에 맞는 네트워크의 연계로 위기 아동 또는 위기 가정을 보호하고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맞손정왕본동동네관리소 내에 있는 ‘기억하는 공간, 아카이룸’에서는 ‘걸뚝’이라는 마을기록동호회에서 시흥의 마을을 기록하고 책으로 출간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관련 서적들이 전시되어있다. 시흥 마을의 역사서들은 무상대여가 가능하며, 마을에 관심이 있거나 마을을 공부하고자 하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 더보기
[위기지원네트워크] 중요한 자원, 송주협동조합 송전탑이 지나가는 구역의 주민들과 통장들로 구성된 송주협동조합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뭔가를 하기 위해 매일 분주하다. 송주에서는 한전에서 나오는 지원금을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는 첫 사업으로 거리청소를 했었다. 저소득층 가정의 교포들을 고용한 청소사업은 골목을 상당히 깨끗하게 했다. 하다보니 지역의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프로그램이 필요해 보였다. 건물 내부의 리모델링 작업과 동시에 준비한 공간 활용계획은 마무리 단계에서 3월에 오픈하게 된다. 송주협동조합은 2017년 8월에 만들어졌다. 등기까지 마치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6개월여 정도. 실질적인 사업이 시작된 건 2018년도부터다. 1%복지재단에서 관리되던 지원금은 2년 후 송주협동조합으로 들어왔다. 협동조합이 만들어진 후 한전에 직접 연간계.. 더보기
[위기지원네트워크] 생명샘지역아동센터-우리가 돌보지 않으면 아이들은 갈 곳이 없어집니다. 지역아동센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아이들의 마음 쉼터이자 학습 연결의 장이다. 코로나19 이후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이 얼마나 위대했는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지역아동센터는 작년까지만 해도 저소득층 아이들 위주로 입소했다. 올해부터는 일반 아동들도 입소할 수 있게 된다. 50%의 비율이다. 서류의 간소화로 맞벌이 가정이면 일반 아동들도 입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지역아동센터를 저소득층 아이들이 다니는 곳이라는 인식이 남아있지만 위기지원자원조사 차 방문한 생명샘 지역아동센터에는 그런 인식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지역아동센터는 일상적인 관찰이 가능하다. 한 아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돌봄을 하고 있다. 선생님만으로도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한 사례로, 외국인 가정 아이다. 엄마의 음주로 언니가 가.. 더보기
[위기지원 네트워크] 푸른지역아동센터의 외로운 돌봄 민간지역아동센터의 어려움을 누가 알아줄까? 정해진 운영비에 최저임금, 그나마 생활복지사들은 교통비, 식대를 제외하면 인건비라고 이름하기도 부끄러운 정도의 급여를 받고 있다. ‘사명감 내지는 봉사정신으로 하라’는 언제까지 강요될까? 지친 봉사자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외면할 수 없는 지역의 안타까운 사연들은 너무나 많다. 정왕본동 카센터 골목, 빼곡한 4층 건물들 속에 허름한 센터가 하나 있다. 푸른지역아동센터다. 그나마도 아이들은 그 곳에서 위태롭지만 내일을 위한 희망을 품으며 고군분투 하고 있다. 마음 둘 곳 없는 세상에 유일한 마음터이므로. 푸른지역아동센터에는 8,90%가 다문화 가정으로 중도입국자,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등의 위기 가정이 상당하다. 중국이나 조선족 아이들이 80%, 캄보.. 더보기
10년의 고통, 한시간만에 해결- 정왕본동 복지팀장의 다이얼 파키스탄인 압잘씨가 본 기자에게 도움을 요청해 온 것은 지난 화요일. 서툰 한국어는 언어 전달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더러 있었으나 꽤나 다급하고 애절했다. 만나서 자초지종을 들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올해 한국 나이로 14살이 되는 이군은 파키스탄 아버지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지 1년 만에 파키스탄에 있는 친가로 보내졌다. 엄마 호적에 올라있는 한국 국적의 아이지만 한국말을 못 하는 한국인이다. 파키스탄에서는 불법체류자로 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후에 알게 된 사실로 거주 등록 말소가 되어 있어 사실상 이모군은 양 나라에서 유령 아이가 되어 있었다. ​ 10년 전, 정왕본동에서 사실혼 관계로 살던 부모 중 아버지는 사망했고 엄마는 거주 이전을 했다. 이모군이 제대로 된 학업과 거주의 자유를 .. 더보기
[위기지원 네트워크] 큰솔재가복지센터 위기아동을 위한 어른들의 관심은 지역 곳곳에서 있어 왔으나 체계적이지 않았다. 나름의 분투로 문제를 해결했지만 적재적소에 맞는 돌봄과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는 없었다. 추운 겨울 아침, 김현숙·홍지숙 자원조사 발굴팀은 큰솔재가복지센터를 찾았다. 자원조사를 통해 매뉴얼과 위기 아동 발생시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서다. 위기지원 자원조사팀은, 어른들은 관찰자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보게 되고 문제 발생시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연결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네트워크 및 거점 공간등을 자원 조사를 통해 확보하고 있다. 어른들의 눈에 띄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반대로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연락 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센터에서의 업무 뿐 아니라, 지역의 통장과 자율방범대원 활동으로 만난 위기 아동.. 더보기
[위기지원 네트워크] 아이들이 행복한 곳, 흥부네책놀이터 ‘흥부네책놀이터’는 지역의 아이들에게 쉴 곳, 마음 머물 곳, 꿈을 키워가는 곳인,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며 공간이다. 원돈스님의 노력이 만든 결실이다. 원돈스님의 마음을 잘 알기에 위기지원 자원조사 발굴단 팀들은 주저없이 흥부네책놀이터를 찾았다. 흥부네책놀이터에서는 매일 아침 오전 8시부터 아이들을 위한 아침식사가 준비된다. 방학때는 점심식사로 12시 30분부터 제공한다. 학습과 놀이수업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음악, 미술,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중단됐다. 코로나19는 흥부네책놀이터에들이닥쳤다. 아이들이 걱정이다. 도시락으로 대체해야 했다. 아이들은 평일에는 아침을 먹고 방학 중에는 점심을 먹는다. 식사를 하는 친구들 중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흥부네책놀이터에 오는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