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ppq35/16384851 ☜ 백영규 술한잔할까요? 콘서트 기사
링크의 내용과 같이 2016년 12월,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있었던 백영규콘서트를 관람한 후 그 감동에 젖어
나의 온전한 느낌 그대로 글을 써내려 갔었습니다.
글을 보고 백영규씨의 팬들이 감사한 인사를 하셨지요...
그리고 얼마후...
가수 백영규씨가.. 그 애절한 음색으로 가슴을 파고드는
'슬픈계절에 만나요'를 부르는 그가 연락을 해 왔습니다.
아직도 이런 감성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있나 궁금해서 글쓴이 '수배령'을 내렸다고 하지요..
그리하여 소래포구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우리네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노랫말이 좋은 '술한잔']
산들공원에서도 콘서트를 하면 좋겠다는 소망을 말하고
그가 진행하는 백영규의 [가고싶은마을] 이야기를 들었지요.
자연스럽게 마을의 이야기를 나누다 도일시장에 대해 흥미를 느낀 그는 직접
도일시장을 찾아와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날은 비가 왔었습니다.
비를 맞으며 도일시장을 한바퀴 돌고 진로마트를 지나 삼거리 주유소 옆을 끼고 군자도서관 앞 4+4 막창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첫 손님이어서 조용한 가운데 또 이런저런 마을의 이야기와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도일시장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라디오출연 하면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전혀 나와는 맞지않는 방송 출연이라 거부하다
도일시장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전하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역사적인 3월 23일 오후 5시. 3,4 부에 전파를 타고
제 목소리가 청취자들의 귀로 간지럽게 들어가게 되었지요...
백가마로 통하는 백영규의 [가고싶은마을]은 매일 경인방송 90.7MHz 오후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됩니다.
방송 중 유료문자 #9070(전화번호 찍는 곳에 그대로 입력해서 사연과 신청곡을 보내면 되는데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ㅎ) 사실 나 또한 몰랐으니... 그리고 보이는 라디오라는 것도 몰랐으니.... ㅎㅎㅎ
청취해달라는 홍보는 했어도 문자번호 알려주면서 문자 보내달라는 홍보는 하지않았으니... 그래도 방송 중에 많은 분들이 문자를 주셨습니다.
화면 속의 핸드폰 뒷번호앞에 초록 새싹표시가 시흥을 뜻한다고 합니다. 역시 우리 군자동주민센터 직원들 짱! 그리고 내 지인들... 짱짱!!! 응원,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청취자분들께 드릴 선물을 협찬해주신 도일시장 상인들입니다.
흔쾌히 협찬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상품권들은 모두 인천 청취자분들께 드리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민들에게 도일시장 구경시켜 주고 싶어서입니다.
프랑스빵집 맘베이커리부터,
청년 인피루트가 운영하는 다락방에서 리조또 2인 식사권
우리집밥상에서 2인 식사권
군자공동작업장에서 매직블럭셋트 교환권
더미냉면에서 2인 식사권 5장을 주셨습니다.
[지인이 보내준 사진]
흠... 보이는 라디오인줄 알았다면, 중간에 인증샷 찍는 행위는 하지않았을텐데...
사실 긴장감을 풀어보려고 했던 돌발이었는데... 흑흑~
뭐라고 했는지 기억 안나지만 정말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아무렇지 않은척 하기^^;;
그리고 역시 울 작은 껌딱지. 제일 먼저 문자를 주었네요.
기념으로 오늘 저녁은 고기~ 이러고 문자 마무리를 하여 결국은...
장곡동 항아리집에서 고기를 먹었습니다. ㅎㅎㅎ
색다른 경험,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출장갔다 돌아와 중간부터 라디오 크게 틀어놓고 들었다는 남편, 대견해합니다.
고장 난 라디오인지 모르고 이웃집 할머니랑 들으려고 켜는데 왜 안나오나... 씨름(?) 하다 결국 못듣고 속상해 한 엄마.
보이는 라디오 캡쳐해서 보내 준 지인들,
그리고 방송 중 문자가 아닌 내 개인 카톡으로 사연, 신청곡 보낸 많은 분들.. 70개의 카톡이 그대로 라디오 컴퓨터로 들어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ㅎㅎㅎ
관심 가져주신 인천시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아름다운 시흥을 알리는 글 많이 쓰겠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꾸벅!
좋은 기회 주신 백영규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경인방송 90.7 백영규의 가고싶은마을
많은 청취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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