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곶마을이야기

2018 바다향기 도시텃밭, 소통과 정이 숨 쉬는 공간으로 열려

  


2018 바다향기 도시텃밭 개장식이 지난 21일 월곶 마린월드 부지에 조성 된 텃밭에서 텃밭 분양가족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사회자가 던진 공을 받은 우정욱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객석에 있는 아이들에게 다시 던지고 있다.]


여름날씨를 방불케한, 뜨거웠던 아침이었습니다. 따가운 햇살에 눈을 게슴츠레 뜨고 등줄기에서는 한줄기 땀이 흘러내립니다. (월곶 행사의 징크스. 지난주에 비가 왔었지요. 그래서 연기 한 그날은... 반대로 몹시 더운 날이었습니다.  꼭.... 전00 전 위원장이 행사날을 잡으면 주효한다는  날씨 징크스..ㅋㅋ)


  


월곶보건진료소 솔빛동아리 풍물예술단의 텃밭 기원 행렬에 이어



피영덕 달빛꿈터 대표의 감사인삿말이  있었습니다.

배곧신도시로 이사가려했으나 도시텃밭이 좋아 머물게 되었다는 뒷이야기를 말해줍니다.



척박했던 마린월드 부지에 텃밭을 조성하고 주민들을 하나로 모이게 한 전정수 전월곶주민자치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누구보다 힘겹게 텃밭을 일군 전정수위원장은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마린월드 부지가 사용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고르게 주어진 땅은 해를 거듭할수록 비옥한 땅으로 변해가고 작은 평수지만 주민들은 다양한 농사체험과 지식탐구로 실험을 해나갑니다. 주민 자발적 모임인 달빛꿈터텃밭동아리가 대표적인 예이지요.


  


텃밭은 전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흙 놀이터이며, 이웃 공동체와의 정과 소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피영덕 달빛꿈터동아리 대표는 장재철 도의원출마예정자와 월곶을 위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의 핵심은 소통입니다. 텃밭을 통해 소통을 하고, 정성을 다해 흙을 가꾸면 손길 가는대로 정직하게 흙은 그 댓가를 치러줍니다. 우리의 소통의 결과도 그렇게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한쪽에서는 시흥시민축구단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시흥시민축구단 선수 싸인회와 싸인볼 증정을 하였습니다. 싸인볼의 인기는 역시 대단합니다.



그리고 월곶동네관리소에서 준비한

솜사탕 나눔도 있었습니다.



상추 모종도 나누어주었는데요....

필자도 모종 하나 얻으려 했는데 상추가 자라면 지나다 들러 그냥 먹을만큼 따 가라고 하는군요^^



흙과 물과 햇살을 먹고 자라는 상추가 맛있게 커 가길 바라며...



유채꽃으로 만발한 도시텃밭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월곶도시텃밭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지요... 추운 겨울을 품어 안아 부화시킨 4마리의 병아리는 귀한 날,  도시텃밭에 밝은 기운을 주었습니다. 텃밭과 어울리는 봄볕의 삐약거리는 병아리 소리를 도심 속에서 들을 수 있다는건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구는 그 귀한 닭알을 먹는군요^^

먹고 힘내시라는 응원입니다.



그 어느 도시텃밭보다 월곶 바다향기 도시텃밭이 정이가는 것은 인위적이지않은, 그래서 너무 세련되어 전문가스럽지않은, 나와 내 이웃이 함께 가꾸어나가는 텃밭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들어있어 더욱 좋은 바다향기 도시텃밭입니다.

.

.

.

[도시텃밭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