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랫골 갤러리 북카페를 1년여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더 안정되고 더 세련되어지고
또 더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려 훈훈한 기운마저 돕니다.
맛과 향이 뛰어난 원두가 모랫골 바람타고
코끝으로 스며듭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모랫골 갤러리 북카페는
주말과 주일은 쉬고 평일에만 운영을 하는데요,
실버 바리스타분들의 변함없는 활약이 무척 반갑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제6회 북 갤러리전 초대전, 장경애작가의 작품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갤러리 카페로 변화를 보인 것입니다.
마침 필자가 방문한 날은 전시 마지막날이었는데요, 2018년 12월 15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의 전시 기간으로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다고 합니다.
좋은 작품들이 카페 안으로 들어오니 예술을 아끼는 이들의 발걸음이 잦아집니다. 사람이 들락거려야 카페라는 공간이, 갤러리라는 공간이 들숨날숨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 전시는 인물화라고 하네요. 한달여씩 릴레이 전시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전시 예약은 줄을 설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카페와 예술작품전시와 책이 어우러진 모랫골 카페는 구도심에 자리잡은 마을 사람들의 작은 문화공간으로 빛이 나고 있습니다.
모랫골 갤러리 북카페나 모랫골마을허브센터는 마을의 한 부분, 한 살림이 된 듯 마을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이 되어 직접 만든 영양바도 다시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원통형 포장 안에 들어있는 이것은 5천원에 판매합니다.
아늑하고 커피향 그윽한 모랫골 갤러리 북카페에서 아름다운 그림과 다정한 어르신 활동가과의 소담스런 대화로 좋은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떠실까요?
[경기 시흥시 은행로65번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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