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오동마을로 13/031-497-3757]
'정왕동 어버이날 효도잔치'가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정왕역 뒤편에 있는 '구이가 참숯불 생선구이'점에서 있었다. 2014년 가게를 오픈하면서부터 시작 된 효도잔치는 가을에 김장을 하여 지역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후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지역봉사활동이다.
벌써 햇수로 5년을 맞이하는 어버이날 효도잔치에는 닭개장을 대접해드리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게 해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어버이날 효도잔치에 도움을 주며 동참하고 있는 후원사는 명동칼국수, 대한법무사, 완테크, 더 리본(주), 승준테크, SK배곧입주자대표회의이며, 식사는 물론 귀가시 선물도 드리고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편지와 천연비누]
이날의 선물은 정왕본동자원봉사센터에서 청소년들이 만든 천연비누와 특별히 마련한 고운 양말이다. 또 음식준비와 배식봉사는 한노총연맹(회장 신옥희)에서 수고를 해주었으며, 어르신들의 이동은 승합차와 승용차로 모셔오고 모셔다드리는 수고까지 함께 하며, 시간차를 두고 진행하니 혼잡함없이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체계와 손발이 맞는 봉사현장이다.
원용선대표는 "가게를 하는 한, 1년에 두 번 있는 이 봉사는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제는 하지않으면 제가 마음이 이상해요. 하겠다 마음먹었으니 계속 해야죠.”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은 “이렇게 얻어만 먹어서.. 맛있게 고맙게 잘 먹었어요.”라며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봉사라는건 분명 보람된 일이기는하나 지속적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일이다. 그러나 지속적이면서도 댓가를 바라지않고 그저 주는 것이 기쁜 봉사자들은 힘들게 생각하지않는다.
오히려 그 힘듦 속에서 더 큰 행복과 보람을 찾으니 어떤 형태의 봉사이든 감사해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몸에 익힌다. 그런 점에서 구이가대표 원용선씨는 지역어르신들과 소외계층민들을 향한 마음이 늘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으니 어버이날 효도잔치나 김장봉사가 힘들지 않게 느껴지는 것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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