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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을 기록하다/마을을 기록하다

폭설내린 우리 동네 풍경

 

눈 쌓인 상상누리맑은물센터에서 사진 찍는 나

 

한치앞도 안보일 정도로  쏟아지는 눈의 오이도

 

이런 날 파전에 동동주, 바지락칼국수가 국룰이지.

운전때문에 동동주는 생략했지만!


눈꽃이 활짝 핀 옥구산 절경

많이도 내렸네! 

 

겁나 쌓인 눈때문에 차가 나갈 수 없어 눈을 치우고 있는 우리들.

눈이 이렇게나 차 지붕을 덮었다.

 

엉금엉금 기어가는 차들

갑자기 내린 폭설에 제설작업이 용이하지 않았을 터.

어쩌면

속수무책이다.

 

예쁜 눈과 불편한 도로의 운행이 교차되던 하루.

 

어찌어찌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니 집 앞에 누군가 눈사람을 만들어놓았다.

오리모자에 단풍잎 장식을 한 센스까지!

하루의 피로가 가시는듯!

눈 때문에 힘든 날이었지만 눈때문에 신나기도 했던, 

또 하나의 추억이 쌓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