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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마을이야기

정왕역의 작은명소, 트릭아트 미니쉼터

 

                       이랬던 곳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오는 20일 토요일, 시흥 백년정원에서 게릴라가드닝의

연속사업으로 이번에는 정왕역 사거리에 있는 작은 공간에 정원을 가꾼다.

시흥마사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정원가꾸기는 정원을

가꾸는 이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동참을 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정서적 휴식공간을 제공 할 취지에 있다.

이와 관련해 백년정원 김광남위원장은 정원을 받치는

경계석인 시멘트의 삭막함을 벽화로 표현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심어주기를 바라며 의뢰를 해왔다.

짧은 시간이지만 신호를 기다리는동안 경계석에 잠시

앉아 쉬는 시민들의 모습에 착안 의자를 형상화하고

재미있고 익살스런 캐릭터를 요구했다.

벽화는 트릭아트로 이루어졌으며 양방향에서 오는

시민들의 시선과 동선을 고려하여 계단을 힘차게 오르는 말의 튼튼한 다리를

벤치의 다리로 디자인하여 표현했다.

세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작업내내 지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어느 시민은 정원까지 만들어지는 주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젊은층들은 그림작업을 기념하기위해 연신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트릭아트는 시흥미술협회소속인 한국화가 정은경작가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