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아카데미, 마을기록학교에서 기록인터뷰 현장실습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변화무쌍했지만, 아랑곳않고 재미있게 투어에 나섰습니다.
시간이 되기도 전부터 일찍 나와계신 멋진 분들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를 직접 보여주시는 열정적 활동가 선생님^^
시흥의 모든 역사를 꿰차고(?) 계시는 소래고등학교 심우일선생님입니다.
해박한 지식도 감탄스럽지만, 강의도 참 재미나게 합니다.
듣고 보고 질문하고 모범생들이십니다. 대단한 학구열이십니다.
촉촉한 낙엽길 따라 천천히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습니다.
무심코 지나쳤었나요?
한번쯤 걸음을 멈춰 장현리마을 유래비를 읽어보세요...
심우일선생님이 직접 쓴 글인데, 모 신문사에서 발췌하여 사용한거라네요..
사전에 말도 없이 ㅠㅠ
저기 보이는 산 이름이 모범산이라고 합니다. 개발에 의해 사라질 이 곳.
공사중이지만 이 모습만이라도 남기고 싶어 찍었습니다.
저기에 우물이 있다는데요, 모두 사라지기전에 함 가봐야겠습니다.
드디어 우리의 인터뷰 실습장소인 장현동 노인정에 도착했습니다.
우루루 몰려가 어르신들이 놀라시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아카이빙기록연구원입니다.
옛지명에 대해 설명중입니다. 신기합니다.
저기 어디께 천석꾼 집이 있답니다.
군자중학교가 있던 자리도 있습니다.
군자농협 조합장을 세번이나 역임하셨다는 정완종어르신입니다.
시흥 군자면의 살아있는 역사시네요^^
기록의 중요성은 기록할수록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약 한시간가량 이어진 인터뷰를 기록하는 작업, 하고 계실까요?
저도 해야하는데 잠시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곧 시작해야겠습니다.
귀로 듣기만해서는 기억이 나지않으니 기록을 하여 다시 새기고 머릿속에 집어넣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을기록학교 현장실습 1조였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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