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제3회 월곶포구축제가 전국에 단비를 뿌리며 달달한 여행을 마쳤다.
월곶포구발전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월곶동 유관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시흥시, 시흥시의회에서 후원한 월곶포구축제는 ‘월곶포구로 뱃놀이가자!’ 라는 슬로건아래
미래탑광장 및 해안도로 일원에서 이틀간 성황리에 펼쳐졌다.
축제는 달월두레농악단의 농악거리공연을 시작으로 비오는 날의 운치를 더해주는 섹소폰 연주와
흠뻑 젖은 땅 위에서 격렬한 비보이댄스를 선보이는등의 식전공연이 있었다.
이어 현숙, 윤항기등의 유명가수들이 출연하여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주민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한 달빛콘서트와
주민들의 소원을 적은 풍등날리기를 하이라이트로 첫째 날의 행사를 마감했다.
체험행사로는 고기잡이, 어선승선, 달고나, 수산물축제, 월곶역사사진전시회, 프로포즈콘서트가 양일간 진행됐으며,
월곶을 상징하는 만선기원오방색깃발이 설치미술로 월곶의 바다 위를 펄럭였다.
축제 둘째 날에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취지의 일환으로 어린이 치어리더 팝콘팀을 비롯
시흥고의 프라이데이팀이 나와 댄스공연을 했다.
이어 개그맨 황기순씨의 진행으로 시민가요제가 펼쳐지고, 과정에서 정치상(월곶동,36세)씨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월곶스타일을 불러 재치 있는 무대매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진 축제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가수 김흥국, 채은옥등이 출연한 낭만콘서트5080에 이어
비오는 하늘에 일렁이며 수놓은 불꽃놀이로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재백도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월곶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에 더디 가도 묵묵히 지켜봐준 것에 월곶주민들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살기 좋은 월곶, 찾아오는 관광지가 되게 하겠다.”고 밝히며
“축제를 준비한 준비위원회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축제를 준비한 정부귀(월곶축제준비위원장, 57세)씨는
“이번 월곶포구축제는 해안정비사업과 관광활성화사업 기념으로 전국에 월곶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축제이다”고 전하며,
“월곶항이 정부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도 될 것이고 역세권으로 개발되면서는 시흥시에,
월곶이 최고의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해안에 어구정비하는데 3년이 걸렸다.
역전에서 월곶항까지 오는 길을 정비하면서 새로 올라간 미래탑과 함께
월곶의 아름다운 낙조도 자랑할만한 관광코스가 될 것이며,
주변상가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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