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곧마을이야기

배곧 생명공원, 물과 함께

               

배곧에 생명이 살아 숨 쉬고 있다고 하길래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맑은 겨울날 가보았습니다.

그 곳에서 무엇을 보았을까요?

 

들락날락 촐싹거리며 넘나드는 물이 활발한 생명을 품고 있습니다.

 

빠진 물가를 거닐다 발견한 건?  초록색 거대한 파라솔, 펼쳐보고 싶었습니다.

 

만져보니 쇳덩어리처럼 단단했습니다.

활짝 펴진 파라솔 아래 나무 의자에 앉아 따뜻한 커피 마시며 물 속 숭어아기떼들 바라보면 참 재미있겠다 싶었습니다.

 

물에 비친 건물마저 아름답네요~

 

 

 

숭어아기들 보러 갔는데 물이 빠져서 다른데로 놀러 가버렸나봅니다.

슬펐습니다.

 

미니 여의도한강고수부지처럼 보이지않나요~^^

 

날씨 좋은 날, 노천카페 분위기 제대로 나겠습니다.

 

물이 가득찼다면 더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네요~

그저 바라만봐도 좋을뻔~~

 

 

지나치지않고 그 자리에 꼭 있어야만 한듯 절제 된 갯수의 의자가 자체만으로도 운치를 안겨줍니다.

 

 

여름이 되면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둘러앉아 휴식을 취하겠지요?*^^*

 

손을 꼭 잡고 산책 나온 노부부의 한가로운 모습이 주위 풍경과 어우러져 참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