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배곧 공원의 겨울밤은 어떤 모습일까.... 눈에 담아보고 싶어 집을 향하던 핸들을 꺽어 배곧으로 갔습니다.
간간이 가족끼리 산책 나온 모습이 보였습니다. 바람 없는 살짝 포근한 날씨라 걷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카메라 든 손은 시렸지만.....
배곧의 생명공원에는 조명의 빛 마저도 디자인이 됩니다.
여름을 상상해봅니다. 책읽기 좋은 가을도 상상해봅니다. 편한 쉼터가 됩니다. 모기나 개미만 없다면 말입니다.
발걸음걸음마다 바닥조명이 길을 친절하게 안내 해 줍니다.
멀리 배곧마루가 보입니다. 그러나 올라갈 엄두는 내지못했습니다. 공원 한바퀴 도는데만 1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멀리서 아이들이 까르르 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생명공원이니 당연히 금연하겠지요^^
여름날, 꽉 찬 나뭇잎에 비친 조명도 기대해봅니다.
사랑스러워 보이는 커플이 배곧생명공원의 지도를 보며 어디로 갈까 의논하고 있습니다.
손에 든 따뜻한 커피에 내 눈이 꽂혀있습니다^^;
한낮의 수변공원을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 잠시 몸을 녹이기 위한 바람 막은 작은 쉼터가 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 떠올려봅니다.
테이블과 의자까지 있으면 더욱 좋겠지요~
갯골생태공원이 자연이 만들어 낸 공원이라면 배곧생명공원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만들어 낸 공원입니다.
(그냥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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