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인건강대축제에서 경기도대표로 시흥의 한궁선수들 출전, 준우숭 쾌거!
경기도대표로 시흥의 한궁선수들이 전국대회에 출전 해 단체전 준우승의 기록을 안고 돌아왔다.
지난 10월 15, 16 양일간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는 제4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가 펼쳐졌다.
보건복지부, 충청북도, 제천시가 후원하고, 대한노인회 중앙회(회장 이심)가 주최, 대한노인회 충북도연합회(회장 김광홍), 제천시지회(지회장 이상근)가 공동 주관하여 전국 17개 시도에서 3,0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노인건강대축제는 대한노인회에서 개최하는 전국 최고 권위의 대회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회장 김완식)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는 종목별 대표선수로 77명이 참가해 경쟁을 치렀는데 한궁부문에서는 시흥시에서 단식1명, 단체전6명이 출전했다.
시대회, 경기도대회, 전국대회의 순으로 치러졌던 한궁대회는 메르스로 인해 연기되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시흥시의 한궁대표선수들은 전년도 경기도대회에서 1등을 한 경력으로 자동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후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4등의 성적을 내기도했다.
참가자들은 연습용 과녁이 너덜거릴 정도로 연습을 해 2015년 전국대회에서 2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한궁부문 1등은 부산시, 3등은 세종시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년도 시대회에 첫 출전 해 1등을 한 정화영(과림동, 71세)씨는, 노인정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다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는 분회장의 권유에 한궁을 시작했다. 오랜 친구이자 함께 출전했던 남기복(과림동, 71세)씨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을 거듭했다.
팔이 아파서 침을 맞아가면서 하고 있는데 내년 대회전까지 힘 안들이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첫날 예선치를 때 다른 시에서는 관계자들이 내려와 챙겨주고 격려해 주는데 시흥시는 없어서 서러웠다.
경기 두 번째 날에는 시흥시지회장(류태길지회장)이 일찍 내려와 2등을 확인하고는 눈물을 보이며, “내년에는 1등을 해서 기를 타와라, 시지회에 걸자”고 기뻐했다고 한다.
“작년에는 4등, 올해는 2등 ,내년에는 1등밖에 없지 않은가” 라며 들뜬 표정이다.
수상소식을 미리 전달받은 정화영씨의 부인은 “전국에서 2등을 만든 아내”라고 자랑하며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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