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흥문화/시흥Story

안개 낀 진덕사 길

              

이른 아침 진덕사의 길은 고요했습니다. 아침해가 붉은 빛 드리우며 오르고 있습니다.

 

무서웠지만... 조용한 아침이 사색에 잠기게하기에는 최고였습니다.

 

안개가 숲속을 가들 메웠습니다. 그 현상이 너무 경이로워 사진에 담아내려 하였으나,

사진 기술이 딸려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ㅜㅜ

 

 

 

시흥을 품은 산이 소래산이라고합니다.

소래산 보호조례까지 만들어 홍보하는데 많은 이들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래산은 시흥, 산의 완전체는 아니지요.

시흥을 품고 있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심지어 소래산의 정상은 인천으로 주소지가 되어있습니다.

 

 

인천과 부천과 시흥이 소래산을 품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요?

소래산은 세개의 주소를 가지고 있고 역사성도 시흥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지않으니까요.

 

소래산이 바라보는 방향도 시흥이 아닙니다.

그래서 야사에는, 한양을 향해 있지 않고 서해쪽으로 향해 있다하여 역적산이라고 전해져오고 있다고합니다.

 

군자봉이 보입니다.

시흥의 정기, 시흥시에서 가장 오래 된 마을, 군자면.

그 곳에 우뚝 서있는  군자봉의 자태에는 위엄이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