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스노우보드 타러 갔던 작은 껌딱지가 넘어져 손목 인대가 손상됐다.
그래서 반깁스 상태인데 입시준비도 중단하고 2주간의 물리치료를
해야한다. 신천리로 물리치료 갔다가 ABC행복센터에 가니 체코인형극 전시가 있어 둘러보았다.
날씨가 추운탓인지 매우 한산했다.
아빠와 아들이라는데 무척 다정해 보이는 부자의 모습이라 제일 먼저 눈길이 갔다.
마리아네트라고 칭하는 인형극의 장르인데 문화해설사의 설명에 따라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 살짝 찍어보았다^^
인형극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공연을 하게 되는지에 대한 영상물이 상시 보여지고 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에 체코 인형조종가들은 인형극의 인기와 중요성을 이어나갔고,
인형극의 전통이 다시 부활하여 지켜질수 있도록 법제화하는등의 노력끝에 19세기 후반기에 예술가들이 참여하면서
실로 조종하는 인형들을 선호하는것을 통해 체코인형극의 전통이 살아있다는것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인형극은 가족단위에서 작게 시작하여 예술가들이 참여하면서 인형전문극장이 생겨나고 인형의 크기도 커졌으며,
무대에서 인형조종가와 인형이 동시에 보여지는 공연을 하게 되었다.
1919년에 만들어졌다는데 인형의 디테일함에 매우 놀랐다.
형광의 출연자들 뒤의 흑백배경에은 검은옷을 입고 연기하는 배우들이 있다.
프란티섹 비텍: 인형극 '하멜른의 쥐잡이의 피리'에 나오는 하멜른의 쥐잡이(1970년)
그림자인형 공연은 이런식으로 하게 된다는것을 손수 보여주는 문화해설사.
(마을기록가 진은경선생님)
아궁이를 지키는 멍청한 소년이라지만 아주 똑똑하게 생겼다^^
전시를 둘러보고 들은것을 기억하며 체코의 인형을 직접 색칠해 오려 막대를 꽂아 인형극체험을 해보는 체험시간도 있다.
전시는 1월 14일~2월 16일까지(설연휴휴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17시까지(12시~1시 점심시간)
체험프로그램은 주중 14시~15시, 주말 11시~12시, 14시~15시입니다.
관람을 마치고 주차증을 받으러 올라가다
2층 칸티에 카페에 들러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차가운 청포도생과일주스를 마셨습니다.
1층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있네요~^^
체코인형극 관람을 하기 위해 주차를 하셔야하는 분들은 ABC행복센터 운동장에 주차하셔야 무료주차가 됩니다. 그러나 건물 앞 주차라인에 주차 할 경우에는 요금을 지불해야하는데요, 주차확인도장은 같은 건물 3층 307호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왜 주차확인 도장을 받으러 3층까지 올라가야하나....요....?;;;;
체코인형극을 보러 온 것이니 체코인형극 전시안내 데스크에서 편리하게 확인도장 받으면 안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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