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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

와!! 졸업이다!! 시흥고등학교의 졸업스케치

              

2016년 제11회 시흥고등학교 졸업식이 졸업생들의 귀여운 율동이 곁들여진 합창제로 성황리에 펼쳐졌습니다.

함성과 웃음소리는 강당 안 가득 울려퍼져 뜨거운 열기를 더했습니다.


학생회에서는 내빈 및 학부모들의 교통지도부터 졸업행사 전반에 관한 일을 도맡아 진행하였는데요,

전문 이벤트사 못지않은 깔끔하고 무리 없는 진행으로 준비된 행사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앗! 시흥고에 해로와 토로가 떴네요~

오랜만에 보는 거북이한쌍! (토로는 밍국이랑 닮았다죠^^)


코리아문화수도 홍보도 활발히 이루어지고있네요.

주사위 던지면 선물도 주나봅니다~


본식이 거행되기 전 교과우수상을 비롯한 대내상과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포함한 대외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3년간 시흥고의 아이들을 위해 애써준 학부모단체위원들과 내빈들입니다.


김윤식시장님의 자녀도 이 학교 졸업생으로 학부모로서 참석을 하셨습니다.


내빈들이 소개 될 때 아이들은 포즈를 취하며 장난을 치고 있네요^^

아직도 아기만같은데 벌써 성인의 대열에 들어간다 합니다.......퓨퓨...


장학금을 받는 아이들은 참 좋겠습니다~ ㅎㅎㅎ


지난 1년간 함께 힘들게 공부하여 좋은 성과를 얻어낸 3학년 담임선생님들의 소개가 있을 때는

학생들의 함성과 박수소리로 그 인기를 가늠하게 만들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보석같은 고등학교 시절을 마감하는 오늘.. 아이들은 그다지 섭섭하지 않아보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졸업을 축제로 생각하는 듯했습니다.

그만큼 힘든 시간들때문이었겠지요...


체육관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도 발디딜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내 아이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축하한다며 건네는 꽃다발 속에 만감이 교차한 듯 복잡한 표정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시흥고에서 정년을 맞이하는 강호경교장선생님은

시흥고 11회 졸업생들은 단 한명의 중도자 없이 모두 이 자리에 주인공으로  앉아있습니다.

여러 교육과정을 충실하고 열정적으로 해내어 학업성적과 인성면에서 많이 향상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졸업생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긍정적인 사고와 열정으로 목표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고 전했습니다.


(3인 3색의 표정 ㅋㅋㅋㅋㅋㅋ)


성범석운영위원장의 축사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신 강호경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학부모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졸업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지혜와 경험으로 멋지고 당당한 청년이 되시기를 빌며

건강한 졸업생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학부모로 참가했다고 해도 시흥을 책임지는 시장님인데 덕담한마디 듣지않을 수 없지요...

 

힘들었죠? (학생들:네~~~~)함께 애써주신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큰 함성과 박수로 감사 표시합시다. (함성과 박수)

졸업하면 어른으로서의 시흥시민이됩니다. 잘 섬기겠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고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은 곧 그들만의 축제의 시간이 되는 합창제를 준비합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드디어 선보이는 시간입니다.


학생회장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이 되는군요...

요즘 아이들은 사회도 참 잘봐요~ 하긴 아이돌들도 모두 같은 또래지요~

못할거 뭐있나요^^


각 반에서는 세곡을 편집하여 주어진 시간동안 노래를 하며 귀엽고 재미진 율동과 퍼포먼스로 끼를 발산했습니다.

사진으로 감상해보실까요? ^^*




의자를 준비하여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까 했더니 선생님을 앉히더군요...

선생님께 바치는 노래라 합니다. 선생님은 참 감동이었겠습니다.


한시도 눈을 떼지않고 지켜보시는 선생님들과 무대 옆 보조진행하는 학생회들의 간간이 보여주는 댄스 따라하기는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흐뭇해집니다.


13개반에서 단연코 압도적 1등감이었던 '야인시대' 퍼포먼스!

준비도 연습도 고심도 많이 한 흔적이 바로 보일정도로 완벽한 무대였습니다.


우리 아이도(오른쪽에서 세번째 여학생) 졸업기념 합창을 합니다.

갓 태어날 때 필자와 너무 닮은 모습에 신기해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교졸업이라니...

세월은 정말 후~ 불어 날아가는 바람같습니다...


어쩌면 친구들의 흑역사(?)가 ㅋㅋㅋ 될지도 모르는 영상을 열심히 찍고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또 하나의 압권인 깜짝이벤트가 있었지요~~

박진영과 유재석이 '무한도전'에서 했던 섹쉬~~ 댄스음악에 맞춘....


12반 엄문형선생님의 섹시한 엉덩이 쓸기!! 모두 뒤집어졌습니다. 푸하하하하하~~~~~~~


김형민학생회장은 “3년동안 목표를 향해 이 자리까지 온 선배들에게 존경한다고 말하며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갈 수 없지만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후배들과 시흥고등학교를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학생회에서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은 뮤지컬을 준비하여 졸업식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교가를 우렁차게 불러 눈길을 모았던 유쾌한 커플도 눈에 담아보았습니다.

이제 포토타임이 시작되는데요, 남는건 사진이라....

친구들과 선생님과 가족과 함께 정말 많은 사진이 찍혀졌습니다.


언제 나타났는지 소통코끼리가 무거운 몸 끌고(?) 발 디딜 틈 없는 강당 안을

힘겹게힘겹게 걸어나와 학생들에게 둘러싸였습니다.

덩치가 커도 건장한 남학생들 사이에 있으니 웬지 작은 아이같은.... ㅎㅎㅎ;;;;


*소통코끼리를 검색하면 시흥시에 바라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코끼리의 커다란 귀가 다 담아드립니다.*

무엇이든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작은소리도 모두 귀담아 듣는 시흥의 소통코끼리는 시흥의 대표 캐릭터로 점점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긴 코... 확! 잡고 싶은 충동이 일죠? 아. 파. 요.!!!

잡아당기면 점점 길어져 앞으로 고꾸라질지도 몰라요...

그냥 눈으로 이뻐해주는걸로^^*


시장님 가족도 소통코끼리와 기념사진 찍었습니다. 해솔양도 졸업 축하해요~~


밖에서도 사진으로 졸업의 추억을 찍어대느라 여념이 없었는데요.


후배들이 전하는 선배들의 졸업축하가 눈물겹습니다.

정들었던 선,후배간의 모임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서로 약속을 하기도 합니다.


보석같은 고교시절을 추억했을 졸업생들은 대학입학이라는 들뜸보다는 졸업이라는 아쉬움에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는데요,

지영동산에서도 기억하고싶은 맘인지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군요.


이곳은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안산 단원고 아이들과 일반인들을 태운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승무원 고 박지영씨를 기념하는 지영동산입니다.

세월호 사고 한달 전 오하마나호를 타고 다녀왔던 오늘 졸업생들의 4년 선배되는 고 박지영씨를 기리는 동산입니다.

시흥고에서 그녀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