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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마을이야기

장곡동주민센터 신년회에서...

2014년 장곡동이 연성동으로부터 분동 된 후 굵직한 마을사업들을 하면서 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고 있습니다.


동 행정센터의 존재로 겨울이면 눈과 추위에 얼어붙어 고생하던 버스와 골목에  

제설작업의 활발함으로 무사운행의 변화를 보여주어 참 편리한 주민생활이 되었습니다.


                

인선왕후는 장곡마을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2014년이 인선왕후의 등장이었다면 2015년은 인선왕후의 모습이 정좌로, 2016년에는 인선왕후를  품는 해가 됩니다.

2년과 3년이 시작 되는 2016년 장곡동은 이런 이름을 지었습니다.

"드디어 인선왕후가 납시었습니다"


장곡동에 새로 오신 이종술사무장입니다.

장곡동이 분동되면서부터 꼼꼼하게 동네살림을 꾸려왔던 이은정사무장은 다시 세정과로 발령받아 가셨네요~

 

장곡동 직원들의 특징은 꼼꼼하고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여성스러움에 있다지요^^

 

동직원들에게 일일이 격려하며 악수를 나누고

 

추운 날씨에 덜덜 떨면서도 코리아문화수도 시흥을 홍보하는 청년들은 시장님의 익살에 잠시나마 추위를 녹입니다.

 

2016년, 시흥시민들에게 전하는 새해 덕담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완전 깜놀 할 덕담을~~ 하시어~~~~ ㅎㅎㅎㅎ 이 영상은 꼭 살려야한다는^^)

 

장곡어린이집 아이들도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귀여운 음성으로 "시흥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입을 모읍니다.

 

청사가 없는 가건물의 주민센터라 무대도 없고 공간마저 좁지만

좁은 공간만큼 옹기종기 붙어앉아 서로의 온기를 더합니다.


곧 정년을 맞이하는 이재윤동장의 음성이  담담합니다.

 (마지막 신년회...가...? 되는...? 흑흑--)


서로가 서로에게 수고했다고 박수를 쳐주는 훈훈함도 보여주었지요...

그렇게 잔잔하게 장곡동의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인선왕후 공원이 장곡동 매꼴공원에 조성되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사업비는 총 3억이었지요..


인선공원은 지속적인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단계별 조성을 예약하고 있습니다.

2차 인선왕후의 뜰 조성이 그것인데요,

공원 내 정통정자와 노후된 시설을 개보수하는 것입니다.

 

2014년 갯골축제 당시 인선왕후가 퍼레이드를 통해 장곡동에서 탄생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에 탄력받아 인선을 기억하고 장곡의 역사를 기록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공원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인선왕후동상 제막식을 하면서 공원을 완성하고,

갯골생태공원 입구에는 공모를 통해 수집 된 주민들의 그림이 타일로 제작되어 벽에 붙이는 벽화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인선공원은 관내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흐르는 우리마을 역사 탐방을 실시할 것이며,

인선왕후 출생지와 연계하여 조선 왕조계보 및 조선 역사공부를 겸하며 장곡 마을의 유래와 측백나무, 노루우물등의 탐방과

체험프로그램으로 한글편지쓰기, 궁중복식 체험, 한복종이접기등이 선보이게 됩니다.

 

인선왕후 손글씨 편지대회는 2016년 5월 또는 10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이는 인선왕후가 자녀에게 편지를 썼듯이 어버이날 또는 한글날 기념일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편지대회를 개최한다는 취지를 담고있습니다,


이는 장곡에서 수백년 이어 살아 온 덕수장씨 종친회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인선왕후는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화 시키며 문화역사의 고장으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우리 동네에 인선왕후 동상을 만들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하는 장곡의 어린이입니다.


               

김윤식시장을 비롯, 시민의 머슴을 자처하여 시민의 선택을 받은  이들이 주민에게 세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세배를 했는데요,

오른쪽  엉거주춤 절 하기 전의 소년의 표정을 보세요~ 개구진 아이의 표정 수줍기도 하고 ㅎㅎㅎ

리얼입니다*^^*~~

 

어쩜~~ 장곡어린이집 아이가 시장님에게 감사장을 직접 만들어 드렸네요~


               

'인선왕후 동상을 예쁘게 만들어 주시고 장곡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셔서 감사장을 드립니다.'

 

단체장님들의 선물과 세뱃돈까지 받으니 아이들의 얼굴에 화색이 도네요~ 역시 돈의 위력이란~ ^^

(엄마에게 뺏기지않기를......) 


성순홍노인분회장은 새해 인삿말에서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김윤식시장의 장곡동 방문에 감사드리며,

장곡동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하였습니다.

 

이어 김윤식시장은 장곡동주민에게 전하는 신년 인삿말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우선 기원했습니다.


전형적 도회적 삶을 사는 아파트 단지가 중심인 장곡동은, 왕후의 뜰이라는 말처럼 분위기가 있어보입니다.

작년에 있었던 노루마루 축제는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학교와 마을이, 지역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한 모습이 좋았습니다.

 축제의 가치는 매우 큰 것입니다. 장곡동이 그 저력을 보여준 것입니다. 


장곡복합문화센터를 지으면서는 다소 갈등 부분도 있었지만 조화롭게 잘 이겨내고 다함께  어우러진

운영으로 자리가 잡힌 것 같습니다.


갯골생태공원에 있는 솔트베이 골프장의 경우는 생태환경면에서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나

 지어진거니까 이제는 동네의 이로운점을 생각하고 더 많은 혜택을 요구하고  

상생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갯골생태공원과 떨어질수 없는 관계에 있는 솔트베이골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장곡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제공등에 대한 고민을 하고 또 주어질 것이며,

갯골공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사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냥 앉아있다가 세배를 하고 세뱃돈까지 받게 된 응곡중학교 아이들, 횡재했다지요? ㅎㅎㅎ

이게 바로 돌발 이벤트의 묘미입니다^^


응곡중학교 학생회장인 홍은서양이 주민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한 해동안 시장님을 대표해서 많은 분들이 애써주셔서  저희 청소년들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열심히 생활할 수 있었던 것같아요.

내년에도 조금만 더 힘써주시면 저희들이 꿈을 펼쳐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진규국회의원의 신년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 그리고 유관단체들과 주민들에게 덕담을 하면서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장곡역사논란 관련한 국토부 질의 답변서를 알리면서 기본계획에 의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피력하며, 

그 외에 제기 된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타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주민과 고성이 오가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장곡주민 안모씨는, 시장과 주민이 함께 하는 신년회의 자리에 

 정치인의 정책을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주어진 1시간 안에 신년행사를  치러야하는 동이나 간소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기대했던 주민들로서는 

함진규의원의 10분여에 이르는 정책적인 발언의 시간이 불편해진 것입니다.

 

함진규의원은 안모씨의 이의제기에 "간담회를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고

이런 자리에서 주민들은 의원들에게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야 하는 자리여야 한다"며, 

"이번 신년행사에 그런 기회가 없었고,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장곡동에 만큼은

좋은 정보이기에 말하는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민은 이번 신년회의 취지를 알리며 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 했고,

함진규의원은 좋은 소식을 알려주는 것인데 시간이 무슨 상관이냐고 반박하며, 

이에 조원희, 손옥순의원도 가세하여 주민에게 삯대질을 하며 고성이 오가는등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의 헤프닝으로 끝난 마지막 시간에서 자리를 옮겨 준비 된 다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비뽑기로 결승전을 치르게 된 주민자치위원회와 노인회의 뜨거운 시합이 시작됩니다.

노인회가 우승했다는 사실은... 소문 내주세요~~!!!!


 장곡동은 좀 특이한 윷판을 준비했는데요, 이건 뭐하는거지요?

시장님에게 원숭이해를 맞아 원숭이 가면을 씌어주고 있습니다.

거부하지않는 시장님... ㅎㅎㅎ

(시장 해먹기 힘들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닌지..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주민이 너무 즐거워했지요*^^*)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단체위원들의 범상치않은 등장에 장내는 아수라장이 되었고

한바탕 질펀한 댄스홀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시장님의 저 포즈는 나름 '댄스'입니다 ~~~~~)


 가면을 쓴 사람들은 거대 윷판의 인간 말이 되어 윷이 던져질 때마다 도, 개, 걸... 자리로 건너가

이벤트가 걸린 자리에서는 행운함 안의 표를 추첨하여 선물도 주었습니다.

 장곡주민센터의 마스코트 공익입니다^^


 

 행운함 속에서 '효상'이라고 하여 지갑 속에 부모님 사진 지니고 있는 사람! 에 뽑히셨습니다.

인증샷입니다! 대단대단!


 해가 저물어가고 늦도록까지 이어진 윷놀이 한판은 인간 말(馬)들과 훈수를 두는 어르신들의 말(言)과 뒤섞여

그야말로 도떼기시장을 방불케했지만,

윷놀이란 이런것이다! 라는 진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월곶리 장곡리 연합체육대회 모습입니다.

한 장의 원본만 있는 매우 귀한 사진이지요...


장곡동은 임금의 영지를 받은 장씨문중의 땅이 거의 대부분일 정도로 오래 된 역사를 간직한 마을인데요,

갯벌에서 게를 잡다 서광이 비추어진 어린 인선에서 왕후가 되어질 운명이 정해졌다는 것은

소름을 돋게 합니다.


장곡의 이야기는 문헌을 통해 또 구술을 통해 여러 흥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많이 들어있으며,

시간을 두고 작은 것 하나라도 모두 기록으로 남기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장곡동의 정체성이 인선왕후로 인해 정립되어가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