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장곡동 매꼴공원에서는 제17대 효종 임금의 비(妃)인 인선왕후 동상 제막식이 있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인선왕후의 후손인 장경창(대우3차,63세)씨를 비롯, 덕수장씨 종친회와 내빈들,
유관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경건하게 치러졌다.
인선역사공원은, 인선왕후의 탄생을 기리고 장곡의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장곡동의 의미 있는 역사를 알리고자 조성되었다.
201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된 인선왕후 공원 조성은 총사업비 3억을 들여 만들어졌다.
인선역사공원에는 동상과 함께 인선왕후의 어릴 때부터 살아 온 일대기를 삽화와 붓글씨로 새겨 표시석으로 나타내었다.
2016년도에는 현재의 낡은 정자를 철거하고 그곳에 많은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해
마루를 설치하는 사업이 확정되었다.
또한 들고 날고 하는 열악한 상태의 보도블록을 재정비하는 사업 또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제안한 상태이다.
역사공원으로의 변신은 연차적으로 이루어져 주목을 받으며 장곡의 주민들이 인선왕후를 기억하는 공원으로 남게 될 것이다.
덕수장씨의 후손인 장경태(군자동, 80세)씨가 인선왕후의 연혁을 소개하고,
참여예산위원회장인 임광영(대우,우성, 62세)씨가 인선역사공원 조성 과정을 브리핑했다.
임광영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원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축제와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주민들의 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진규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주민참여예산사업에서는 남다른 의미의 공원이 아닌가 생각한다. 근린공원에 불과한 이곳을 종친회와 장곡주민자치등,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역사공원을 만들어 탈바꿈하게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이를 계기로 장곡의 인선왕후 역사공원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인선왕후:탄생지는 옛지명인 ‘안골마을’로 현 장곡동 동양아파트 자리다.
인선은 현종의 어머니이며, 조선 제17대 효종임금의 비(妃)다. 아버지는 우의정 장유(維)이며,
어머니는 우의정 김상용(金尙容)의 딸이다. 1630년(인조 8) 봉림대군(鳳林大君)의 부인으로 간택되었다.
병자호란 뒤 소현세자(昭顯世子)와 봉림대군이 심양에 인질로 갈 때 함께 가 8년간 머물렀다.
풍안부부인으로 책봉되었다가, 1645년 봉림대군이 세자가 되면서 세자빈이 되었다.
1649년 효종이 즉위하면서 왕비가 되었다. 1662년(현종 2) 효숙의 존호를 받았다. 여주에 영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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