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시장과 함께하는 2016 신년행사’가 지난 1월 11일부터 대야,신천행정센터를 시작으로 정왕1동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주민과의 대화’로 치러졌던 기존 방식을 버리고 “덕담”이라는 새로운 시도의 신년인사회를 기획하면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현장은 달랐다.
17개동 주민들이 보여준 공통된 분위기는 훈훈한 미소로 가득했고, 주민들의 평가는 ‘좋다’,‘부드럽다’, ‘즐겁다’였다.
시장이 주도하는 신년인사에 주민민원의 요구가 없지 않기에 ‘주민건의함’을 마련하여 글로써 적시하게 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 신년회는 2016년 시흥을 바라지하는 희망의 해로 그 취지를 두었다.
17개동 주민센터는 주어진 식순에 의해 한 시간의 행사를 진행했지만, 각 동이 가지고 있는 특성대로 각양각색의 개성을 표출했다.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신년회에서는, 시흥미래100년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세배를 하고, 지역단체장들이 세뱃돈을 주는 즉석 이벤트로 신년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뒷풀이 행사를 마련한 동에서는 풍습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원숭이의 가면을 쓴 사람이 말이 되는 거대한 윷판을 마련한 장곡동,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저녁시간대의 출출함을 달래려 떡국을 준비한 신현동이 눈에 띄었다.
그중 시흥100년의 뿌리를 안고 있는 군자동은 시흥의 큰 어른 같은 역할을 하는 마을로, 주민단합의 모범답안으로 대표되기도 한다.
군자동은 2016년에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색종이에 적어 희망비행기로 일제히 날리면서 희망을 품에 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잊혀져가는 군자지역의 위상을 확립하고 후대전승을 통한 정체성 또한 확립 할 계획이다. 이렇듯 각 지역이 특화사업을 설명하면서 골목자치실현의 풀뿌리문화를 구현해나가는 다짐을 했다.
김윤식시장은, 각 동마다 특화되는 사업과 산재 된 지역의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과 대안설명을 하며, 시흥은 점점 더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동, 지역 지도자들의 희생과 노력봉사, 그리고 청소년들의 마을과 더불어 함께 성장해가는 바람직한 모습들에 기인하는 것이다는 부연설명이 있었다.
김윤식시장은 “새해에는 아프지 마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삿말을 전하며 “주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는 이런거다! 라는 것을 보여준 가장 이상적인 시흥은 여러분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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