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동에는 시흥시에서 가장 예쁜 공원이 있습니다. 주민들의 편의에서 디자인 된 아기자기한 공원이지요.
아늑한 느낌을 주는 산들공원은 사계절이 모두 돋보이는 공원입니다.
어제 오늘 참 포근한 날이었지요... 산들공원에도 새순이 돋아나고 있어요~
겨울동안 움츠리고 있던 새싹들과 꽃순들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따스한 햇살에 동네 어르신들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고 계시네요~
여유로운 봄의 느릿한 시간입니다.
그런데요... 정말 무심했네요 ㅠㅠ
산들공원에 고인돌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이럴수가 있나요...
주위를 둘러보지않아 생긴 무심함이었습니다...
공원을 조성할 때 고인돌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디자인을 했다는 것에는 고심의 흔적과 아울러 사려깊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장곡동의 노루우물은 없애버리려 했는데 말이지요.. 온전한 보존은 아니나 그나마 묻지 않음에 감사함을 가져야하나요...
시원하게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는 도련님, 왜에~ 이 아줌마가 그리 예뻐? 빤히 쳐다보게? 므흣^^
그러나 너의 초상권은 소중한거니까 모자이크처리 할껨***
사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하나 소홀히 지나쳐버리는 것이 없음을 알 수있지않은가요.
전망대에 앉아 망중한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연인들의 모습이 부러운건.....^^
산들공원은 데이트코스로도 괜찮은 곳인가 봅니다.
주민들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조성 된 산들공원의 또 하나의 자랑은 물길입니다.
길게 늘어서 있는 돌들이 보이시나요? 위부터 저 아래에 이르기까지 물이 흘러 장관을 이루기도 합니다.
여름이 되면 이 곳은 아이들의 물장난으로 깔깔 거리는 소리가 끊이지않지요...
산책코스로도 좋습니다.
위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아이들의 물놀이터입니다.
그리고 산들공원에는 야외무대가 있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이 무대에서는 클래식공연과 산들축제, 그리고 어린이 백일장등이 이루어질것입니다.
이 곳은 무대 뒤에 있는 작은 호수입니다.
산들공원의 작은 언덕은 갈대숲으로 가득한데 5월의 새순을 위해 배곧숲학교 시민정원사들이 지난 주에 조경작업을 한 흔적입니다.
갈대숲 옆으로 봄이 되면 철쭉으로 알록달록 장관을 이루겠지요.
이 곳은 풋살구장입니다. 군자청소년들은 매우 역동적인 몸짓으로 운동을 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입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배드민턴 치는 이곳은 여름이면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산들공원의 아기자기함은 '토박이주의' 군자동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주민들을 맞이하고, 손님을 맞이합니다.
군자동의 명소, 산들공원이 바뀌어집니다.
더 산뜻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군자동유관단체와 동주민센터에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산들공원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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