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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마을이야기

월곶보건진료소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월곶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월곶 자연부락주민들과 기업인들이 지난 15일, 2016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습니다.


정말 단합이 잘 되는 주민들입니다.


마을의 행사를 위해서는 만사 제쳐놓고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모여 한마음을 이루어내는 그들이 품앗이스럽습니다.


마을주민들의 단합된 모습은 가히 모범적이랄 수 있겠습니다.


월곶보건진료소와 기업인들의 부던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겠지만, 마음을 열고 서로에게 부대끼며 함께 하는 주민들도 멋있습니다.


억지가 아닌, 또는 발만 걸쳐놓은 채 생색만 내는 부류의 사람들과는 다른 점이 표정에서 느껴집니다.


봉사는 봉사이상의 의미가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다른 순수하지 않은 목적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봉사를 위해 지역자치에 발을 들였으면 마을을 위한 봉사를 위해 가식이 없어야합니다.

목적 이상의 것을 위한다거나 핑계를 댄다면 때려치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봉사라는 이름에 때가 묻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는 마을에 애정을 가지는 것에 다른 불순물이 끼어서는 안됩니다.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하나를 배워가지고 돌아갑니다.




오랜 세월 굳어있거나 닫혀있는 주민의 마음을 열게 하는것은 매우 힘든일이며 아픔이 생긴다는것을...




그리고 그 아픔과 상처를 꾹꾹 담아내고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것을...



그러나 또, 포기하지말고 인내하며 끊임없이 시도해야한다는것을....





진정성있는 마음으로 다가서면 그 진정성에 감복하여 결국에는 서로를 보듬는 날이 오게 될것이라는 말씀을 깊이 새겼습니다.


월곶보건진료소 사랑방에서는 그렇게 진정한 마음들이 존재하였습니다.


훈훈한 마음 가득 안고 오늘도 하루를 견뎌냅니다.





코피의 투혼! 월곶자연부락 화이팅입니다!!



이것이 진정 마을을 위하는 마음이 아닐까요... 형식에 그치는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닌.